세기총이 '제2회 한라산통일기도회'를 개최했다.
세기총이 '제2회 한라산통일기도회'를 개최했다. ©세기총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시영 목사, 이하 세기총)는 9월 6일(화)부터 8일(목) 까지 제2회 한라산통일기도회를 ‘한라에서 백두까지 하나가 되자’라는 주제하에 제주도 한라산 및 일원에서 개최했다.

세기총은 첫날 6일(화) 첫 시작은 발로 디딜 수 있는 곳으로는 국토의 최남단 마라도에서 ‘한반도의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이 민족이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한’ 기도를 간절하게 드렸다.

이어 한라산 1100고지로 이동하여 제2회 한라산 통일기도회를 공동회장 박광철 목사의 사회와 세기총 상임회장 최낙신 목사의 기도로 진행하였다.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는 “통일열매”라는 주제하에 메세지를 전하면서 “나무에서 열매를 수확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듯이 통일도 기도의 시간이 쌓여 나가야 하며 열매가 하나님의 은혜로 맺어지듯이 통일은 인간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이 도와주실 때에만 가능하다”고 전하면서 “한국교회와 750만 디아스포라가 꾸준히 복음으로 통일을 위한 제목으로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이 땅을 긍휼히 여기사 통일의 열매를 허락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동기도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로 하나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세기총 공동회장 유영식 목사가, ‘주님이 원하시는 복음통일이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법이이사 김태성 목사가, ‘통일기도회의 응답으로 이 민족에 감사게 넘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태국 도주환 선교사가, ‘화해와 평화의 능력을 갖춘 나라가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법인이사 나득환 장로가, ‘고통 당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도움의 길을 허락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오세창 장로가 기도를 인도하는 가운데 모두가 무릎을 꿇고 두손 벌려 기도하였다. 기도 후 ‘우리의 소원 통일’을 부르며 세기총 초대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이날 저녁 제주시 센트럴시티 호텔에서 가진 기도회에서는 제주지역 목회자들과 함께 약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도회를 가졌다.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가 인사말로 시작하고 법인이사 김태성 목사의 사회와 상임회장 최낙신 목사의 기도로 진행하면서 5가지의 공동기도제목을 놓고 제주지역 목회자들과 함께 한목소리로 기도를 하였다. 초대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기에 나라를 흥하게도 하시고 망하게도 하시므로 하나님께서 그 능력과 권세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하나되게 하셨듯이 이 민족도 남북이 하나되게 하실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하였다.

둘째날(7일)은 제주도에서 최초로 세워진 성안교회를 방문하여 잠시 기도회를 가지고 이어 저녁에 가진 세번째 기도회에서는 박광철 목사의 사회와 나득환 장로의 기도로 진행하면서 세기총 공동회장은 요나서의 본문으로 “하나님이 이 민족의 영혼들을 귀하게 여기시기에 북한동포들의 영혼을 사랑하시사 반드시 통일되는 역사가 있을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하였다.

셋째날(8일)은 제주도에서 네번째 기도회를 센트럴시티 세미나실에서 김태성 목사의 사회와 오세창장로의 기도로 진행하면서 세기총 상임회장 최낙신 목사는 느혜미야 8장의 본문으로 “통일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을 확신하기에 통일 이후에 나타날 모든 문제를 놓고 기도하며 일을 추친해 나가는 세기총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하였다.

이어 이기풍 목사 순교기념관으로 이동하여 한 목소리로 조국 통일을 위하여 기도하고 역사관을 관람을 하는 가운데 미국 애틀란타잔스크락한인교회 원로목사인 세기총 상임회장 최낙신 목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순교하신 선배 목사님들의 귀하신 사역을 보니 미국에서 목회를 하는 디아스포라 한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피력하였고,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는 “선배 동역자님들의 못다 이루신 이 나라 통일의 일을 이루기 위하여 세기총이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면서 국내 1000교회, 해외 1000교회의 협조를 구하여 매월 마지막 수요일 동일한 기도제목과 설교와 본문 및 찬송가로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께서 일하게 하시는 세기총이 되게 하겠다”고 전하였다. 이어 유영식 공동회장은 인터뷰에서 순교기념관의 관람후 감동과 결단을 피력하였다.

한편 기도회를 마치면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2014년 8월 제1회 백두산기도회로 시작한 통일기도회가 금년에는 한라산에서 진행되었지만 내년에는 백두산에서 기도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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