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가 지난 23일 오후 8시 대구제이교회(담임 김영석 목사)에서 열렸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공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가 지난 23일 오후 8시 대구제이교회(담임 김영석 목사)에서 열렸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대구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최영태 목사)가 주관한 이날 기도회는 김영석 목사(상임본부장)의 인도로 오승훈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서기)의 대표기도, 이용화 장로(대구장로회 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대봉교회 권사찬양대가 특별찬양을 했다. 이어 박희종 목사(대구 대봉교회, 대구성시화운동본부 고문)가 요나서 1장 11~16절을 본문으로 “이 재앙이 누구 때문인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지도자 한 사람이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도자를 잘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요나는 자기의 조국 북왕국을 괴롭히는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로 가서 외치라는 명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다.”면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자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야 하는데, 요나는 자기 마음대로 배 밑층으로 내려갔는데 풍랑이 일어났다.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신들을 버리면서 짐을 배 밖으로 던진다. 그런데 요나는 배 밑층에서 잠을 자고 있다. 그래서 선장으로부터 추궁을 당하고 망신을 당한다. 이것이 오늘날의 우리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국민들이 정치 지도자를 걱정하고 있다. 이것이 나라인가? 세상이 교회를 염려하고 있다. 이것이 교회인가?”라고 현재의 우리나라와 교회의 현실을 개탄하면서 “하나님의 구속사에서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이 원인을 찾는 것이 신앙이고 믿음”이라고 말했다.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부끄럼을 당하고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청와도, 정치권도, 검찰도 자기 집단의 뱃속만 채우고 있을 때 어찌해야 잠잠해지겠는가”라면서 “요나가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고 한 것처럼 내가 바다에 던져지지 않으면, 내가 죽지 않으면 바다의 풍랑은 점점 더 흉흉해질 것”이라면서 은혜의 강물 속에 자신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지금의 국가적 상황을 부정부패를 몰아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정권 무너질 수 있다. 정당 사라질 수 있다. 정권 무너질 수 있다”면서 “그러나 내 조국을 미워하지는 말자. 국가의 안보와 조국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살려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히 “나 때문이라고 여기고 눈물과 무릎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홍석환 장로(대구기독교총연합회 회계)의 헌금기도, (사)나눔과 기쁨 나누미들의 특송에 이어 이선구 목사((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가 쌀과 의류 등 위문품을 대구성시화운동본부에 전달했다. 또한 이날 드린 헌금은 전액을 서문시장 화재 피해를 입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한다.

참석자들은 최웅철 목사(선한이웃교회)의 인도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이 땅 가운데 임하도록, 아픔을 당한 서문시장의 상인 분들과 소망의 땅 대구에 성탄의 기쁨과 감사와 넘치는 소망이 실제적으로 임하여 주시기를 기도했다. 또한 당면한 남북의 평화통일과 통일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성숙함과 준비를 위하여, 시대적인 교회의 사명과 후퇴할 수 없는 복음의 현장과 900만 그리스도인들의 사명감당을 위하여 기도했다.

기도회에 앞서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는 ‘성시화 지도자 간담회’ 갖고 황우여 장로(전 사회부총리, 용인대 석좌교수),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 장관, 한국교계국회5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전용태 장로(전 대구지검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이혜훈 국회의원 등을 강사로 ‘대한민국 건국정신’, ‘한국교계와 국회 협력사역’,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문제’, ‘이슬람 문제’, 세계성시화운동 사역 보고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한 지난달 30일 화재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상인들을 위로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가 지난 23일 오후 8시 대구제이교회(담임 김영석 목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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