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종교개혁 499주년 기념일인 10월 31일부터 시작한 '52일 비상기도대행진'이 21일 마쳤다.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종교개혁 499주년 기념일인 10월 31일부터 시작한 '52일 비상기도대행진'이 21일 마쳤다.

나와 가정,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무너진 성벽을 세우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영역별 52개의 기도문을 작성, 소책자로 만들어 전국과 해외 교회에 3만 부를 배부했다. 그리고 트위터, 페이스북, 단체 카톡, 이메일을 통해 기도제목을 공유했다.

'52일 비상기도대행진'에는 성시화운동본부 목회자와 교회들뿐만 아니라 언론을 통해 소식을 들은 선교사들과 교회들도 기도책자와 기도문을 요청해왔다고 한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앞둔 지난 2014년 11월 “통일은 하나님의 선물, 통일의 새날을 열어주소서”라는 제목의 70개의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문을 담은 기도책자 5만권을 제작하여 한국과 해외에 배포했다.

그리고 2015년 1월 1일 임진각에서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기획하고 준비를 하던 중 한국 교회 연합기관장과 교단장, 단체장들을 초청하여 한국 교회 전체가 광복 70주년, 분단 70년 통일기도회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렇게 해서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가 조직되었고, 8월에는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20만 명이 참여하는 통일기도회가 열렸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종교개혁 500주년이고, 평양대부흥운동 110주년을 맞는 2017년에는 한국 교회 개혁과 갱신을 통한 영적 회복을 위한 기도운동과 복음전도운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를 통한 대선 정책제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오는 23일 오후 8시 대구 제이교회에서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한다. 대구성시화운동본부 주관(대표본부장 최영태 목사)으로 열리는 기도회는 지난 11월 30일 대구 서문시장에 회재가 발생하여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서문시장 인근 대구제이교회에서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기도회에 앞서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황우여 장로(전 사회부총리, 용인대 석좌교수), 김영진 장로(한국교계국회5단체협 상임대표), 이혜훈 의원 등을 초청해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운동, 한국교회와 국회협력사역, 이슬람문제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 목사)의 후원으로 화재피해를 입은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쌀과 의류를 전달하는 전달식도 갖는다.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는 “성시화운동은 도시와 나라를 위한 기도운동,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운동 그리고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도록 돕는 운동”이라면서 “한국과 해외의 한인교회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사역이 전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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