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실패한 사람도 있고, 성공한 사람도 있다. 홀로 등장하기도 하지만, 많은 무리를 이끈 리더들도 등장한다. 그렇다면 우린 성경 속 리더십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英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Patrick Mabilog)는 "성경에서 배우는 지도자 수업"(Leadership lessons we can learn from the Bible)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성경이 가르쳐 주는 리더십 원칙을 드러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를 3가지로 제시했다.
마빌로그는 칼럼에서 "리더십 개발은 본인은 물론 조직 모두에 가치 있는 자산"이라 말하고, "직장 연봉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인 '페이 스케일(Pay Scale)'에 따르면, 미국의 회사들은 리더십 트레이너나 디벨로퍼에게 평균 11만6천 달러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는 리더십 훈련이 필요한 투자이며 성공에 있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기 때문"이라 했다.
마빌로그는 성경에서도 리더십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다면서 잠언서 11장 14절을 인용했다.
"도략이 없으면 백성이 망하여도 모사가 많으면 평안을 누리느니라(Where there is no guidance the people fall, But in abundance of counselors there is victory)"(잠 11:14)
마빌로그는 "리더들, 특히 성경적 원리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들은 비전과 에너지, 생명, 그리고 방향과 권위를 조직원들에게 제공한다"면서 "당신이 회사나 교회, 가정이나 여러 형태의 소그룹 등에서 다른 이들을 이끄는 자리에 있다면, 리더십을 드러내야 하며, 될 수 있으면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경적 리더십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몇 가지 리더십의 원칙들이 있다면서 이것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든 효과적인 리더십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1. 직위(position)가 아닌 영향력(influence)을 추구하라
마빌로그는 "이것의 가장 좋은 모델 중 한 명은 다윗"이라면서 "이스라엘의 왕이 이미 사울인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은 최고의 군인인, 어리지만 경험 많은 목동이었던 이를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윗은 외모는 사울만큼 빼어나지 않았고, 자신을 화려하게 꾸미려고 하지도 않았지만, 사람들은 그를 따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윗은 왕이 아니었지만, 영향력이 있었고,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그를 왕처럼 따르고 있었다는 것.
2. 영광(glory)이 아닌 섬김(service)을 추구하라
마빌로그는 "마가복음 10장 43-44절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한다"면서 "리더십은 권력을, 힘을 얻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며, 표를 얻거나 돈을 얻는 것에 관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당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가능한 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섬기기 위한 길을 찾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사람들을 섬길 준비가 됐을 때, 사람들은 언제든지 우리를 충성되게 따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3. 규칙(rules)이 아닌 관계(교제, relationships)를 구축하라
마빌로그는 "예수께서는 이 땅에서의 생애를 통해 이것에 대해 가장 좋은 최고의 모범을 보이셨다"면서 "그분은 항상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핵심 그룹의 사람들이 아닌 이들과도 관계를 맺고 교제하는데 주저함이 없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은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셨고, 그들과 함께 다니셨고, 그들과 함께 우셨다"면서 "사람들이나 팀, 단체를 이끌 때, 당신은 진정으로 그들과 삶을 함께 하는가? 당신은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관계 및 교제를 추구하는가?"라고 질문했다.
마빌로그는 "리더십은 가치 있는 것이며, 특히 예수께서 가르치시고 실천하신 원칙들이 중심이 된 리더십은 더 말할 것도 없다"면서 "그것은 항상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값비싼 대가를 치르러야 하지만, 반드시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의 삶을 놀랍게 변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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