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세웅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신임 대표회장   ©기독일보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 제4대 대표회장에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총회장 나세웅(64·신림동중앙교회) 목사가 취임했다.

한성연은 10일 오전 성결대학교 예성80주년 기념관에서 제4회 정기총회를 열어 대표회장을 비롯해 제4대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에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조일래(인천 수정교회) 목사는 '너희도 온전하라'(마5:48)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결교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강조했다.

개회예배 후 이어진 정기총회에서 나세웅 신임 대표회장은 "중요한 때에 부족한 제가 맡았다"며 "조일래 총회장, 한기동 감독처럼 훌륭한 분들과 함께 한성연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 대표회장은 "이번 회기 동안 성결인대회를 한 번 했으면 좋겠다. 세 교단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성결인대회'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하나님께서 성결교회에 주신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실 것이다. 성결부흥운동의 확산이 이러한 성회를 통해서 '평양대부흥운동'이나 '100만인 구령운동'처럼 은혜로운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나 대표회장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면 불가능하지 않다. 여러분 적극적인 협력 속에 이번 회기 한국성결교회가 부흥·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는 11일 오전 성결대학교 예성80주년 기념관에서 제4회 정기총회를 열어 대표회장을 비롯해 제4대 임원진을 구성했다. 예성 기성 나성 등 세 교단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정기총회 직후 성결인의 화합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기독일보

한편, 한성연은 기성과 예성, 나성 등 성결교단 전체를 아우르는 연합기구로 대표회장은 예성·기성·나성 순으로 각 교단의 대표가 돌아가면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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