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더화이트베일에서 성결교단의 연합체 한성연 '2014 성결인 대회' 조직 구성 및 지도자대회가 열렸다.

성결교회의 교단 연합운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의 연합단체인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가 25일 서울 서초동 더화이트베일에서 '2014년 성결인의 대회' 조직 구성 및 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제1회 성결인의 대회'는 오는 3월 16일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서울 영등포 신길성결교회(담임 이신웅 목사)에서 '성결의 복음으로 이 땅에 회복을(수 3:5)'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성연은 이 대회를 약 400개 교회 5천 명 참여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제1회 성결인의 대회'는 성결교단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성결교 차원의 교단 연합운동이 가속화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성연은 이날 조직 구성을 통해 제4회기 임원진을 선임했다. 대표회장에는 나세웅 목사, 공동 회장에 조일래 목사, 한기동 목사, 공동부회장에는 이신웅 목사, 이영식 목사, 홍경종 장로, 이종복 목사, 이철구 장로 등이다.

나세웅 목사(예성 총회장)는 환영사에서 "성결인의 세계화와 한성연의 일치와 화합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 내에 성결교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민족 복음화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면서 성결인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일래 목사(기성 총회장)는 이날 설교에서 "성결교회는 예수 믿고 중생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 뜻을 따라 거룩하게 되기를 소망하는 교단"이라며 "오직 성령 세례 받고 성령 충만할 때 성결케 될 수 있다. 성결교인답게 우리가 먼저 거룩해지고 목숨을 아끼지 않고 복음을 전할 때 성결교회는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문정민 목사(예성 서기)는 '성도들의 성결성 회복'을, 이필남 권사(기성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는 '한성연의 연합'을, 양영호 목사(나성 선교국장)가 '성결인의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특별기도했다. 나성 감독인 한기동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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