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때마다 일마다
■일시: 2017.05.21. 의정부 승리교회 주일예배
■본문: 데살로니가후서 3 : 16-18

(살후3:16)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살후3:17)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
(살후3:1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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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교회 이충섭 목사
▲이충섭 목사(의정부 승리교회)

1. 오늘 본문에서 주의 재림을 간절히 사모하며 그 일에 심취된 데살로니가 교회로 바울은 이 교회에 보내는 편지의 마지막에 때마다 일마다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본문 16절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때마다”는 “항상” 또는 “끊임없이”라는 뜻으로 모든 시간을 포괄하는 의미입니다.
“일마다”는 “모든 점에서” 또는 “모든 환경에서”라는 뜻으로 우리의 공간을 포괄하는 의미입니다.

즉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우리가 사는 모든 일상 속에서의 평강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평강이 가능합니까? 세상 속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우리 주변의 현실을 보십시오.

즉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함께 계실 때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부분에서도 “평강의 주께서 친히”라는 주어를 달았습니다. 이 평강은 우리 안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주십니까?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주십니다. 성도에게 가장 좋은 것은 주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부활하신 주께서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님을 통해 이 약속은 성취되었습니다.

2. 어떤 위험 속에서도 어머니의 품속에 있는 아이는 담대하고 평안합니다. 그 평안은 그 아이의 내면에서 스스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있는 것을 느낄 때 오는 평안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는 약속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믿음으로 예수님의 약속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을 믿는다면 “때마다 일마다”, 곧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평강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4장 27절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자신의 평안을 ‘끼치겠다’,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가지셨던 평안을 믿은 우리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는 생각지 못한 일이 좋은 일로 또는 나쁜 일로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만나든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염려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3. 야곱이라는 사람이 에서의 복을 가로 챙기고 도피하는 과정에서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였고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내가 누워 있던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마암아 복을 받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네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네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때마다 일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됩니다.

4. 우리인생을 살다보면 세상에 생각하시지 못한 어려움이 다가 옵니다.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경제적 물질 문제가 생겨서 어떻게 해야 하지 못할 때가 있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질병으로 마음고생하고 어찌해야 하지 못할 때가 있고 생각하지 못한 삶의 위기가 찾아서 어떻게 하지 할 때가 있습니다.

때마다 일마다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략해 올 때, 사무엘이 제단에 송아지를 잡아 제사를 드리자 하나님께서 천둥소리를 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머리를 어지럽게 하므로 블레셋 사람들이 스스로 도망가도록 하셔서 이스라엘로 전쟁의 승리를 이루게 하셨던 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두고 에벤에셀이라고 하였으니 이는 도움의 돌로 ‘하나님이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전능자 하나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도움이 필요할 때 에벤에셀을 불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고 말씀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어떤 위기나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만난다 해도 에벤에셀로 도와주실 것입니다.

5.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뜻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하나님께서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온전히 거룩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십니다.

평강이라고 하는 것! 평강이라는 것은 전쟁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1> 하나님과의 전쟁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싸우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하라는 것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말아야 마음에 전쟁이 없어집니다. 나는 하려고 하고 하나님은 하지 말라고 하고 평강은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전쟁을 멈추어야 합니다. 그냥 하나님께 “제가 순종하겠나이다!” 이렇게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마음에 평강이 생깁니다.

<2> 이웃과의 전쟁도 멈추어야 할 것입니다.

미워하는자, 야속한자 얄미운 자, 도와주기 싫은 자, 한 대 때려 주고 싶은 자,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자, 이런 자들을 향한 마음에도 “자유함”을 얻게 해 달라고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일이 생각한대로 잘되지 않아서 마음의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요. 내가 애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해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이웃과 싸우지 않으면 됩니다.

아내나 남편과 싸우시나요? 자식과 싸우시나요? 친척과 동료나 이웃과 싸우시나요? 이웃과 형통하지 못해도 평안하지 못합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바라보고, 선생님이 학생을 보고 부모입장에서만 바라보고, 선생님의 입장에서만 보고 있으면 답답할 것입니다. 답이 안 보일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아버지의 마음으로 보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왜 내게 이런 일을 주셨을까요?

6.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날때부터 맹인이 된 사람을 보셨습니다. 제자들은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그러면서 이 사람이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시니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습니다. 여기서 실로암이란 ‘보냄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이 사람이 고백하기를 “하나님으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요한복음 9장 53절) 그리고 “주여 내가 믿나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7.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하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 여호와 닛시 : 여호와는 나의 깃발 (출 17:15)
 - 여호와 라파 : 치료하시는 하나님 (출 15:26)
 - 여호와 로이 : 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 23:1)
 - 여호와 샬롬 : 여호와는 나의 평강 (삿 6:24)
 - 여호와 삼마 : 여호와가 거기 계신다 (겔 48:35)
 - 여호와 메카디쉬켐 :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 (출 31:13, 레 20:8)
 - 여호와 이레 :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 (창 22:13∼14)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때마다 일마다 평강을 주십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평강을 주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고 내가 너를 떠나지 않고 너희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이 있습니다.

우리를 떠나지 않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복이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은혜가 떨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은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가는 사람에게 이 세상에서 주지 않는 은혜와 평강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설교ㅣ이충섭 목사(의정부 승리교회)

이충섭 목사의 '전도해봤어!'
▲이충섭 목사의 '전도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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