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열렸던 선교한국 대회 모습.
과거 열렸던 선교한국 대회 모습. ©선교한국 제공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선교한국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수억 목사)가 주관하는 선교한국 2016 대회가 2016년 8월 1일(월)부터 6일(토)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선교한국 대회는 한국의 청년대학생들에게 선교와 하나님 나라 중심의 삶을 도전하기 위한 연합선교대회로 지난 1988년부터 매 2년 마다 열렸다. 대학생선교단체, 파송선교단체, 지역교회에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청년학생 선교전문집회로 아시아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대회로 알려져 있다. 14회 대회까지 59,776명이 참석, 그 중 34,565명이 장기선교사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선교사역에 참여하기를 결단한 헌신카드를 제출했다.

선교한국 대회는 한국 최대의 연합선교대회로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선교대회이며 젊은이 선교동원에 있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그 결과 2000년대 후반부터는 선교한국을 모델로 하는 선교전문 대회가 아시아권에서 활성화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선교한국 대회는 회원단체 중 학생 선교단체들이 돌아가면서 주관단체로 섬기는데, CCC(한국대학생선교회, 2012년), DFC(제자들선교회, 2014년)에 이어 2016년에는 죠이선교회(JOY)가 섬기게 된다. 특별히 이번 대회는 16년 만에 서울에서 진행한다. 전체 집회 및 박람회, 영역별 주제강의는 세종대학교에서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의 60%이상이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이기에 많은 참가자들이 숙소를 사용하지 않고 출퇴근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그런즉 우리도(Let us, then)’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히브리서 13:13의 핵심 키워드로 주님 안에서, 그리고 믿음의 선진들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것들을 본받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13명의 선교전문가로 구성된 선교한국 2016 대회 프로그램 위원회(위원장 이현수 선교사, 프론티어스 선교회 대표)에서는 지난 1년간 장고의 논의를 거쳐 대회 주제와 방향을 정하고, 방향과 내용을 전달할 강사진과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선교한국 2016 대회는 지난 2014년 대회에서 시도된 몇 가지 변화에 대한 안정적 발전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녁시간으로 변경된 성경강해와 새로운 세대에 맞는 소통방식으로 다가간 오전의 주제강의는 참가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6 대회 성경강해 강사는 K. 프랭클린(WGA 총재),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가 맡았고, 주제 강사로는 김용훈 목사(열린문 장로교회/워싱턴), 탐 린(어바나 디렉터), 천민찬 선교사(OM), 이믿음 선교사(프론티어스) 등 신학자와 현장선교사가 적절하게 배치되었고, 선교사역자들의 간증이 있는 아름다운 땅 끝 소식을 위해 8명의 사역자들이 준비되었다.

이 외에도 영역별 주제강의를 위해 약 115명의 선교사 및 선교사역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사들을 통해 참가자들은 선교신학과 본질, 선교현장의 다이나믹에 진솔한 도전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일 오후에는 선교한마당이라는 선교축제가 진행이 된다. 지구촌 한마당, 선교한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교한마당 기획팀이 편성되어 준비중이다. 영역별 주제강의는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117개의 강좌로 세분화 되고 전문화 되었다. 영역별 주제강의의 매우 중요한 부분인 멘토 시스템을 위해 이번 2016 대회에는 더 전문적인 멘토들이 멘토 캠프, 지역별 세미나, 멘토 대회 등을 통해서 교육을 통해 준비되고 있다.

한편 이대행 선교사(선교한국 상임위원장)는 "한반도 전역의 지역교회들이 선교한국 2016 대회를 기억하고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 각지의 교회들의 청년 대학부 행사 계획에 전략적 사역의 영역으로 고려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선교한국 2016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지역교회 청년 대학부 참석 문의는 선교한국 홈페이지(missionkorea.org)를 방문하거나 2016@missionkorea.org, 혹은 02-563-2468로 연락을 하면 된다.

과거 열렸던 선교한국 대회 모습.
과거 열렸던 선교한국 대회 모습. ©선교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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