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안정복)이 25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서울특별시립 양평쉼터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서울특별시립 양평쉼터는 노숙인의 건강한 사회 복귀와 자활을 돕기 위한 공간으로 자활의지를 가진 노숙인 105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굿피플이 위탁운영법인으로 선정되어 오는 2019년까지 운영하게 된다.

이 날 개원식에는 굿피플 안정복 회장을 비롯한 굿피플 임직원들과 서울특별시 최홍연 국장, 영등포구청 김찬재 국장, 이종화 양평군의원, 여재훈 서울노숙인시설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과 양평쉼터 시설 라운딩을 가졌으며 CJ프레시웨이가 소독기, 냉장고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서울사랑음악단이 축하공연을 펼쳐 더욱 풍성한 나눔의 장이 되었다.

서울특별시립 양평쉼터는 공동작업장, 체력단련실, 영농자활단 등을 운영하여 노숙인의 자활을 돕고 신용회복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상담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서울 영농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인들에게 농사를 가르치며 자활의지와 자립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양평쉼터 운영을 위해 서울특별시가 연간 12억원, 5년 동안 총 6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굿피플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지원을 받아 연간 약 2억원, 5년 동안 총 9억 5천 9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굿피플 안정복 회장은 "그 동안 국내와 해외 곳곳에서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많이 만나왔지만 그 중에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표적인 분들이 바로 노숙인 분들"이라고 말하며 "굿피플은 서울특별시립 양평쉼터를 성심성의껏 운영해 노숙인 분들이 다시 우리의 이웃으로, 가족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굿피플은 노숙인의 자활을 위해 위기관리팀 ACT 활동과 노숙인 쉼터인 '굿피플 하우스' 운영 및 <홈리스 문화축제-희망을 그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톡톡'> 등을 개최하고 홈리스월드컵 한국팀 출전 등을 펼쳐 왔으며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와 함께 노숙인 지원주택사업을 펼치고 있다. 굿피플은 앞으로도 노숙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재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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