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샬롬나비 회장)   ©자료사진

샬롬나비(대표 김영한 박사)가 제497회 종교개혁주일을 기념하면서 "오늘날 한국교회는 사회를 향하여 올바른 삶을 보여주어야 한다: 오늘날 한국교회 위기는 지도자들의 자기관리 부재 위기"를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성명서를 통해 먼저 "한국교회는 제도교회가 된 후 현금 상실되어가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종교개혁자들이 말했던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 기초인 성경의 가르침과 초대 교회의 모범이 무엇인지를 재확인하고 이 기초에 맞는 변화와 개혁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경우 교회 지도자들의 신앙적이지 못한 발언과 행동, 그리고 상식적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탈선의 결과 불행하게도 오늘날 한국교회는 대외적인 비판과 위상 실추의 위기 가운데 처해 있다"고 지적하고, "교회 지도자들은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과 모범을 기억하며 바른 성경적 사역과 실천적 모범을 보여줄 수 있도록 스스로를 반성하고 변화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오늘날 심각한 위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에 필요한 것은 교회의 행태나 제도에 관련한 몇 가지 표면적인 변화나 교회 지도자들의 실천이 따르지 않는 반성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실질적인 변화의 모습"이라고 했다.

또 샬롬나비는 "한국교회지도자들은 겸허하게 철저한 자기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금 한기총이나 한교연은 있어야할 존재가치가 없는 연합단체요, 한국교회 전체에 부담만 주는 기구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이들 두 단체 지도자들은 자기들의 권력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둘이 하나 되는 통합기구를 만드는 일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며 "한국 KNCC 역시 총무선거 불공정문제로 심각한 내부와 외부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데, 교회의 개혁과 정화를 수행해야할 본부가 이런 비리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니 한국교회는 사회적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때문에 샬롬나비는 "한국교회의 성도들은 교리만이 아니라 거룩한 삶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도의 거룩한 삶의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강조하는 종교개혁의 가르침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하는 복음의 선포는 마치 그 능력이 없는 것처럼 오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샬롬나비는 "종교개혁이란 삶의 변화가 없는 말뿐인 진리 선포가 아니었기에, 한국교회 성도들은 이제 자신들이 교회에서 듣고 또 말하는 성경 진리의 내용이 그 진리를 위해 자신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실천과 결코 분리될 수 없는 것임을 기억하고 모두 함께 기독교 신앙의 근본을 재확인하고 날마다 스스로를 개혁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샬롬나비는 "한국교회가 초창기처럼 한국사회를 향해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안팎의 수많은 도전과 문제들로 인해 갈등과 반목, 고통과 상처를 겪고 있는데, 한국교회가 바른 가치와 진정한 소망이 무엇인지를 말하고 보여주어야 할 시대적인 사명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샬롬나비는 "하나님을 향한 신자들의 바람직한 삶의 모습 전체가 개혁의 대상인 '종교'라고 했을 때 성도들과 교회가 사명을 감당해야 할 시대적 요청이야 말로 기독교의 참다운 신앙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어야 현장이기 때문에, 종교개혁은 단순히 신자 개인이나 교회 내의 변화의 문제가 아니었다"면서 " 한국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은 아낌없는 나눔과 섬김, 진리에 기초한 타협하지 않는 담대한 진리의 선포, 그리고 스스로를 끊임없이 반성하고 개혁하는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어려운 한국사회의 상황 속에서 소금과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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