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장로교회에 장기기증서약예배 기념현판을 전달하는 모습
아현장로교회에 장기기증서약예배 기념현판을 전달하는 모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기독일보] 지난 6월 25일, 생명나눔을 약속하는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전국 5개 교회에서 드려졌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아현장로교회(담임 김우일 목사)에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사랑의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렸다.

이날 아현장로교회에서는 본부 박진탁 목사를 주일 설교자로 초청해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들었다. 박 목사는 아현장로교회 성도들에게 “나의 희생으로 다시 사는 생명, 나눌수록 더욱 커지는 사랑.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큰 가르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타인과 나눈다는 것은 가장 고귀한 은혜가 아닐 수 없다”며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아현장로교회에는 헌혈 100번을 달성한 성도가 있을만큼 생명 나눔 활동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많다. 그 결과 아현장로교회 성도 총 92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서약 참여했다.

생명 나눔을 위한 교회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가능침례교회(담임목사 유현진)에서는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진행하며 본부 김동엽 목사를 주일 설교자로 초청하여 보다 뜻깊은 주일을 보냈다. 김동엽 목사는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나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장기기증에 관한 내용을 설명했다. 가능침례교회에는 신장이식을 받은 성도와 혈액투석을 받은 성도가 있어 많은 성도들이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생명 나눔 활동을 의미있게 여겼다. 그 결과 91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해 뜨거운 방향을 일으켰다.

더 나아가 서울, 의정부를 넘어 인천, 춘천, 청주 지역에서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졌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중앙교회(담임 최규환 목사),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동신교회(담임 이병서 목사),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북문마태교회(담임 이찬호 목사)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졌다. 이날 전국 5개의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져 총 331명의 성도들이 생명을 나누겠다는 약속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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