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중앙교회 원로목사 추대와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마치고.
새중앙교회 원로목사 추대와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마치고. ©새중앙교회 제공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평촌 새중앙교회가 지난 14일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34년 동안 교회를 섬겨 왔던 박중식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됐고, 황덕영 목사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먼저 박중식 목사는 34년 전 개척한 교회가 크게 부흥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고, "특히 감사한 것은 주께서 좋은 장로와 권사, 집사들을 많이 보내주셔서 마음껏 목회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했다. 또 앞으로 새중앙교회가 더 성장해 세계선교를 주도하고, 통일한국을 위해 이바지하는 놀라운 교회로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황덕영 목사는 먼저 박중식 원로목사를 잘 섬기겠다고 다짐하고, "하나님께서 지난 34년 동안 베풀어 주신 놀라운 은혜를 넘어 새로운 비전과 복음의 확장을 위해 아름답게 나의 삶을 드리겠다"면서 "우리 교회가 영원한 개척교회라는 마음으로 영혼을 사랑하고 제자 삼는 일에 힘쓰겠다"고 이야기 했다.

새중앙교회는 박중식 목사 1983년 상가교회로 시작했다. 그러나 박 목사는 목회 생활 34년 중 21년 동안 파킨슨 병과 싸우며 목회 사명을 감당해 왔다. 황덕영 목사는 그런 박 목사의 연약한 부분을 뒤에서 묵묵히 감당해 왔다고 한다. 그러다가 최근, 박 목사의 건강이 악화되어 더 이상 사역이 어렵다고 판단됐고, 성도들은 지난 1일 공동의회를 통해 황 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했다.

한편 예배에서는 송관용 목사(예장대신 안양노회장)가 설교했으며,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 이종승 목사(예장대신 총회장), 양봉렬 목사(예장대신 안양노회 증경노회장), 김영식 목사(예장대신 안양노회 증경노회장), 정창덕 목사(안양대 총장) 등이 격려사와 권면 및 축사를 전했다. 예배는 장종현 목사(백석대 설립자)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황덕영 목사는 연세대학교(B.A.), 미국 탈봇신학교(M.Div.), 미국 풀러신학교(Th.M.)를 졸업하고 현재 기독교 캠프코리아 고문, KOSTA 강사로 활동 중에 있다. 저서로는 "현실을 이기는 복음" "예수를 따르는 비전의 사람들" "예수를 따르는 사명의 사람들" "교회의 비전과 사명" 등이 있다.

새중앙교회 원로목사 추대와 담임목사 취임예배 중 선서하고 있는 성도들.
새중앙교회 원로목사 추대와 담임목사 취임예배 중 선서하고 있는 성도들. ©새중앙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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