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가지고 내년 1월 7일 예비경선(컷오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예비경선을 통해 당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을 추려낸다. 새정치연합 사무부총장인 윤관석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 직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또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대해 여성, 지역, 노인, 청년과 함께 노동 부문을 우선 배려키로 했다. 당권·대권 분리 문제와 관련, 대권에 도전할 경우 당 대표는 대통령 선거일 1년 전까지 사퇴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경선에 참여하는 정책대의원과 추천대의원은 지난해 5·4전당대회 수준으로 정책대의원을 선정하기로 했다. 다만 각 단체별 인원의 50% 이상은 권리당원으로, 50% 이하는 공모하는 것을 원칙으로 결정했다.

그 밖에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 등 다양한 사회 계층에 대한 대의원 배정건과 당내 정치혁신실천위원회가 혁신안으로 의결한 당내 선거 관여 금지 및 후보자의 개별 방문연설, 대담 금지 건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가장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른 선거인단 구성 문제에 대한 결론은 이날 도출하지 못했다. 계파 간 이견이 커 의결을 18일로 연기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당대회 출마 후보자 등록을 27~28일 실시할 계획이다. 예비경선은 내년 1월7일 열리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내년 2월8일 서울 올림픽체육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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