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레이너
톰 레이너 박사. ⓒ남침례교.

"모두 실제 사례들이니, 칼럼을 읽으시면서 놀라지 마세요!"

교회 성장 컨설팅 전문가인 톰 레이너 박사는 "새가족이 다시 교회 안 나오게 하는 교회 첫 방문 후 7가지 후속 조치"(7 Ways NOT to Follow Up With Church Guests)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새가족이 처음 교회에 방문한 후 7가지의 후속조치는 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1. 사전에 약속 없이 집 방문하기.

레이너 박사는 이것이 새가족이 교회에 나온 후 다시는 그 교회에 나오지 않게 했던 교회의 후속조치와 관련해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너 박사는 "오늘날의 문화에서는, 대부분의 새가족들이 사전 약속 없는 집 방문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 교회 첫 방문 후 후속조치 전무.

레이너 박사는 새가족을 귀찮게 하지 않겠다고, 새가족이 처음으로 교회에 방문한 후 전혀 연락을 하지 않는 등 일절의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연락해도 싫어할 수 있고, 연락 안해도 무관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참 어려운 일이다.) 새가족들은 교회에 실망감을 느낀 이유에 대해 다수가 "새가족 카드를 작성한 후 한 번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 "그래서 다시는 그 교회에 나가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3. 너무 늦게 연락하기.

레이너 박사는 한 새가족이 해준 이야기라면서, 자신이 처음으로 교회에 방문한 이후 무려 4개월 후에 교회로 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그녀는 "내가 그 교회에 갔었다는 것을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그녀는 다시는 그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

4. 의무적으로 느껴지는 방문.

레이너 박사는 "한 목회자는 일부 새가족의 집에 방문했다가 깜빡 졸았다"면서 "얼마나 그 목회자가 자게 내버려두었을지 궁금하다"고 황당한 사연을 소개했다.

5. 지나친 강권.

레이너 박사는 "새가족을 방문한 교회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다양한 압박 전술에 대해 새가족들이 말해줘 듣고 놀랐다"면서 "한 사람은 멤버십 카드에 서명하라고 30분 동안이나 푸시를 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6. 형식적인 편지나 이메일.

레이너 박사는 한 목회자가 보낸 편지를 받았던 한 새가족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그에 따르면, 이 편지는 "안녕하세요(Dear Friend)로 시작해 기도하겠다는 약속으로 끝났다"면서 "새가족은 이 편지에서 솔직하지 못한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잘 만들어진 형태의 서신들이 너무 많고, 사람들은 그것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것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좀 부족해 보여도 진심어린 편지나 이메일이 낫다는 지적이 아닐까?

7. 새가족에게 헌금 요구?

레이너 박사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지만, 일부 교회에서는 처음으로 교회에 방문한 새가족에게 후속조치로 헌금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레이너 박사는 "한 새가족이 처음으로 받았던 편지는 그에게 건축 헌금에 동참해달라는 간청이었다"면서 서약카드와 반환 봉투까지 들어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톰레이나 #새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