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나 목사   ©오상아 기자

[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한국성경적상담교육원의 '성경적 상담 아카데미' 가을학기 첫 공개강좌가 15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갈보리채플 서울교회(담임 이요나 목사)에서 진행된 가운데 '진정한 상담의 해법은 성경(The Bible) 안에 있다'는 담백한 진리가 선포됐다.

이날 상담아카데미 커리큘럼 중 하나인 '성경적상담 자기대면(Self-Confrontation Course)'을 강의한 이요나 목사(한국성경적상담사협회 대표)는 "성경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려는 사람이 되는데는 성경 안에 포함된 진리만으로 완전히 충분하다고 말한다"며 성경적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성경은 우리 정신의 진행 상태를 이해하고 감정적 반응을 분석하고 행동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모든 원리들과 지침들을 제공한다"며 "말씀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약속과 권위는 생동력 있고 풍성한 삶의 기초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경적 상담을 위한 말씀의 기초를 세우기 위해 105개의 성경적 원리들과 이를 뒷받침 하는 성구들이 성경적 상담 교육원의 교재 '자기대면' 과정에 나와 있다"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는 상담에서 성경적 상담자는 성경적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문제를 인식하고 이해하기에 충분한 자료들을 수집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요나 목사는 이어 "피상담자는 그들 개인의 삶에 대한 잘못과 단점들을 성경적 관점으로 대면하도록 권장될 것이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그들의 초점이 자신의 욕망으로부터 반드시 떠나야함을 이해하기 시작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려고 결단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성경적 상담이 효과적으로 되려면 상담자와 피상담자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과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깊이 인정해야 한다"며 "이 결단은 사람의 초점을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사랑의 응답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데로 초점을 변화시키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목사는 "피상담자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고 그리스도께 대한 온전한 결단이 무엇인지에 대한 지식이 제한되어 있다 할지라도 성경적 상담은 대단히 효과적이다"고 역설했다.

그는 "성경적 상담자가 피상담자의 주의를 성경의 권위와 충분성에 계속적으로 맞춰두고 피상담자의 문제를 성경적인 관점에서 탐색해 나가게 될 때 그리스도께 대한 전적인 결단을 할 필요성이 계속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며 덧붙여 "피상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성경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할 때 그는 하나님의 약속된 평강과 희락이 자신의 재정 상태, 작업 환경, 배우자의 행동, 또는 다른 외부의 환경에 의존하게 않게됨을 이해하기 시작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요나 목사의 강의 이후 기독상담원리는 한상휘 목사(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신학대학 교수, 제이 아담스 저 성경적상담원리신학 번역), 상담신학특강은 박영률 박사(교육학 박사, 한국성경적상담사협회 이사장), 이승구 교수(신학박사, 합동신학대학교 교수), 김도형 목사(세움교회 담임목사, 금주학교 대표), 윤치연 교수(특수교육학 박사, 춘해보건대학교 교수)가 강의한다.

성경적 상담 자기대면(Self-Confrontation) 과정은 기독심리학으로 만연된 1970년대 BCF(Biblical Counseling Foundation, CA)가 시작한 과정으로 미국 내 보수교회, 신학교, 기독단체, 상담협회와 사회기관 및 정부기관에서 상담훈련의 필수과정으로 채택된 입증된 성경적 상담사 양성 훈련과정이다.

성경적상담교육원은...

성경적상담교육원(BCF)는 1973년부터 믿는 자들에 대한 상담훈련을 시작해 1977년에 버지니아 주의 커먼웰스(Commonwealth) 지역에서 성경적 상담 기관으로 섬김과 가르침의 사역을 수행할 목적으로 비영리재단으로 세워졌다.

한국교회에서의 성경적 상담 운동은 1990년 일

반 심리학과 기독교상담을 공부해 오던 미국의 손경환 목사가 BCF와 권면적상담협회(NANC)의 세미나를 통해 성경적 상담과정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며 시작됐다.

그후 손경환 목사에게 교육 받은 제자들을 주축으로 한국인성경적상담사협회(Korean Association of Biblical Counselors; KABC)가 설립되면서 미국 내 한인교회에서 성경적 상담교육과 성경적 상담활동이 본격화됐다. 이어 손 목사의 주도로 BCF의 '자기 대면' 한국어 번역이 완성되면서 자기대면 제자훈련과 함께 성경적 상담 전문교육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서울 갈보리채플의 이요나 목사는 2007년 3월 KABC 한국사역에 동참하며 부설기관으로 한국성경적상담교육원(www. kbcf.co.kr)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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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경적상담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