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6'를 오는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5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6가 내년 1월6일 CES에서 공개되고 예상보다 빠른 1월말부터 출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관련 부품 출하가 평년 대비 2~3개월 수준 빨라졌고 세트 빌드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고려했을 때 갤럭시S6가 1월 말 출하될 가능성이 부단히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갤럭시S6의 가장 큰 특징은 핵심부품 내재화와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 채용한 것"이라며 "세계 최초14nm 핀펫(FinFET) 8-코어 64비트 엑시노스 AP를 80% 이상 채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베이스밴드 역시 자체 LTE-A 솔루션을 전면 채용해 내재화 비중을 80% 이상 상승시키고. 자체 기술을 적용한 이미지센서를 100% 채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그간 갤럭시 S시리즈를 매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해왔으나, 최근 들어 갤럭시S 5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S6를 서둘러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전자 업계에서는 갤럭시S 6의 1월 공개 가능성은 낮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월 초 CES에서 공개가 되려면 벌써 미디어에 초청장이 가거나, 아니면 삼성 내부적으로 언팩 행사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돼야 한다"며 "여러가지 정황을 볼 때 1월 초 공개는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S 6 외에도 글로벌 업체들의 전략폰 공개도 예년보다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1월 CES 공개가 예상되는 전략폰으로 LG전자의 'G플렉스2', 샤오미 '미5', 화웨이 '어센드P8', 소니 '엑스페리아Z4' 등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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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