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재계] 삼성그룹은 1일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교체 여부가 관심을 끈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겸직하던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후배에게 물려주고 IM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으로 남았다.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이 돼 삼성의 패션사업을 총괄한다.

통합 삼성물산은 이에 따라 기존 4인 대표체제에서 3인 대표체제(최치훈 건설부문 사장·김신 상사부문 사장·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로 바뀌었다.

윤주화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대표이사)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옮겨갔다.

인사 규모는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으로 비교적 소폭이다. 지난해보다 약간 늘었지만 일각에서 거론되던 대대적인 사장단 물갈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보험·증권·카드 등 금융계열사에서는 사장단 인사가 전혀 없었다.

사장단 규모는 대표 부사장 2명을 포함해 52명으로 지난해(53명)보다 1명 줄었다. 평균연령은 53.7세에서 54.8세로 약간 높아졌다.

사장 승진자는 대부분 1960년대생이다.

삼성은 오는 4일께 부사장 이하 후속 임원 인사를 진행하고 내주 중 주요 계열사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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