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새봄을 맞이하여 제16차 봄 특별새벽부흥회를 열고 6일간 연인원(延人員) 12만여명이 동참하여 영적 비상(飛上)을 선언했다.
사랑의교회 제16차 봄 특별새벽부흥회에서 본당에 모인 성도들의 모습. ©크리스천포커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새봄을 맞이하여 제16차 봄 특별새벽부흥회를 열고 6일간 연인원(延人員) 12만여명이 동참하여 영적 비상(飛上)을 선언했다.

12일(월)부터 17일(토)까지 진행된 봄 특별새벽부흥회는 매일 새벽 본당과 부속 건물을 가득 채운 1만여 명과 인터넷 영상 접속자 1만여 명 등 매일 2만여 명이 새벽을 깨우며 새봄의 도약에 동참했다.

사랑의교회가 봄 특별새벽부흥회를 개최한 것은 올해로 6번째다. 이번 새벽부흥회를 준비한 오정현 목사는 지면 인사에서 “오벧에돔처럼 큰 복을 경험하는 은총의 장소, 땅과 하늘이 진동하는 응답이 산 현장이 되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오 목사는 “우리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고백처럼 ‘아침마다(애3:23)’ 그리고 특새의 ‘새벽마다’ 늘 새롭게 다가 오신다”면서, “특새에 참석하는 모든 분들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의 삶을 추적하시는 ‘끈질긴 은혜’,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은혜’, 철저하게 망가진 삶조차 온전히 ‘회복시키는 은혜’를 맛보고 만져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번 새벽부흥회 주제는 “너 언약의 새대여 일어나라”(사55:3)였으며, 각 집회마다 주제에 맞추어 특별한 강사를 초청하여 색다른 은혜를 경험하게 했다. 12일(월)에는 김요셉 목사(원천침례교회)가 “성경적 믿음을 계승하는 언약의 세대”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12(화)일-15(목)일에는 호성기 목사(미국 필라안디옥교회)가 “새언약의 일꾼으로 살아나리”, “하나님의 의의 종으로 살려라”, “기도의 종으로 능력 받으라” 등의 주제로 말씀을 전했고, 16(금)일에는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가 “이젠 끝이라고 생각할 때”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17(토)일에는 오정현 목사가 “너 언약의 세대여, 선교사가 되라”는 주제의 설교와 김태훈 목사(한주교회, 커뮤니온 대표)가 “너 언약의 세대여, 복음을 소통하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번 새벽부흥회에서 돋보인 “목양 소통”이 눈길을 끌었다. 가령, 매일 오정현 목사가 이끄는 찬양과 다양한 사역과 삶의 체험과 간증들이 담긴 강사들의 말씀은 1만여 참석자들과 직접 나누는 “목양 소통”이었다. 또한 매일 발행된 “제16차 봄 새벽부흥회 뉴스레터“를 통해 1만여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새벽 부흥회에 참석하지 못한 교인들에게도 실시간 인테넷 중계를 통해서 목양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오 목사의 다음 세대를 향한 언약의 비전은 토요일 새벽에는 주일학교 학생 60여명을 초청하여 직접 말씀 암송 시범을 보인 후 전체 참석자들과도 함께 말씀을 암송하는 등의 방법으로 목양의 비전을 소통했다.

일반적인 “주여 3창” 기도에서 “주여 8창의 예방기도”도 교인들과 영적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방법으로 등장했다. 오 목사는 “주여 8창의 예방 기도”를 선창한 후 전체 참석자들이 후창하는 방식으로 언약의 비전을 소통하고 공유했다.

이번 새벽부흥회에 6일 동안 개근한 성도들에게 시상한 자석 말씀 카드 12개도 온 가족이 말씀을 공유하도록 목양 소통의 도구로 기획했다.

또한 이색적인 "주여 8창 예방기도" 역시 특별한 목양 소통의 도구였다. 오 목사가 선창하면서 외치며 기도한 8창 예방 기도는 1만여 성도들이 외침 기도를 통한 하나됨을 구하는 특별한 목양 소통 도구였다.

“주여! 언약의 다음 세대를 선교사로 세우는 선교 정책에 전력 투구함으로 부흥의 무한 지평을 활짝 열게 하옵소서. 주여!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마음 쏟아 기도할 때 평양에서 특새하는 날을 속히 허락하여 주옵소서........”

“언약의 세대가 선교사로 비상하자”는 공동 기도문에는 선교 지향적 교회상과 목회관이 담겨 있었으며, 언약의 4대가 함께 모여 성경을 직접 암송하면서 목양 소통의 물꼬를 열어 주목을 끌었다.

마지막 날(토) 강사로 초청된 김태훈 목사는 이같은 목양 소통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과 방향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사랑의교회 역사상 가장 어리고 작은 교회 목사가 강사로 초청된 것 같다”면서, “이는 언약 세대에 대한 비전을 실현한 특별한 초청”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전도사 시절 과도한 부채와 내부 문제로 인해 극한 어려움에 처한 교회를 25살에 맡아 16년여 간 안정시킨 경험담을 전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끼쳤다. 현재 김 목사는 커뮤니온 대표로 활동하면서 현대 시대에 걸맞는 복음 소통 방법을 개발해 효율적인 복음 전파에 힘쓰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이번 새벽부흥회에서 다음 세대를 향한 언약의 비전을 4만여 교인들 및새벽부흥회에 동참한 연인원 12만여 명과 “목양 소통”의 기회를 갖고 새로운 비상(飛上)을 선언했다. 이는 사랑의교회가 지난 수 년간 어두움의 터널을 통과한 후 새봄을 맞이하면서 보여준 새로운 도약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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