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제6차 정기총회를 마치고
세기총 제6차 정기총회를 마치고. ©세기총 제공

[기독일보]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세기총)가 제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15일 오전 11시에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세기총 임원 및 정회원과 국내 및 해외 14개국에서 온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약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총회는 1부 개회예배를 수석상임회장 정서영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상임회장 전영현 목사의 기도와 공동회장 김효종 목사의 성경봉독, 예다미합창단의 찬양과 초대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세기총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는 마6:9-10의 본문으로 “한국교회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면서 “한국교회는 민족 통일의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세기총은 전 세계에 있는 해외동포들과 함께 열심히 기도하고 선교해야 할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2부 정기총회 회무처리는 수석상임회장의 정서영 목사의 환영사, 감사 김춘규 장로의 내빈소개,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의 의장인사, 상임회장 유영식 목사의 개회기도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업보고 및 감사보고와 회계보고를 처리하고 시상식과 감사패 증정을 하였다.

대표회장 선출은 수석상임회장 정서영 목사가 만장일치로 선출되어 신임대표회장으로 박수로 추대됐다. 그리고 임원인준 및 6회기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의 건과 정관개정위원 선정의 건을 처리하고 공동회장 심평종 목사가 제6회 총회선언물을 발표하고 상임회장 김바울 목사의 기도로 회의를 마쳤다.

취임예배는 다음날인 16일 오전 10시 30분에 같은 장소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에서 상임회장 최낙신 목사의 사회로 진행했으며,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의 기도와 공동회장 바광철 목사의 출애굽기 19:3-6의 성경봉독과 둘레사모합창단의 찬양이 이어지고 백석대학교총장이며 예장대신 증경총회장인 장종현 목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영적지도자라는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세기총 대표회장 이취임 예배를 마치고.
세기총 대표회장 이취임 예배를 마치고. ©세기총 제공

장종현 목사는 “오늘의 시대는 물질적으로 풍부하지만 교회가 영적인 힘을 점점 잃어가고 있기에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고 하면서 "어떠한 일을 하기 전에 먼저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주의 종이 되길 바라고 그 뜻을 동역자들과 나누고 설득하고 이해하며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증경대표회장 고시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황의춘 목사의 이임인사와 정서영 목사의 취임인사 및 깃발 인수인계를 하고 격려사에 초대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증경대표회장 김요셉 목사가 축사에 한기연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와 미기총 대표회장 황경일 목사, 재일한국인기독교연합회직전회장인 이병용 목사, 유럽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사무총장 김호동 목사가 하고, 공로패를 직전대표회장 황의춘 목사와 직전법인이사장 고시영 목사에게 증정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신임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 막중한 사명을 감당할까 걱정이 된다”고 하면서 “세기총은 750만명 디아스포라와 함께 국내외에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있으며 올 한해에도 해외에서도 미국, 일본 등 각처에서 통일기도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회장은 아울러 “해외에서 한국으로 이주해서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도 한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그들의 삶에도 관심을 가지고 도울 것이고 세기총은 5회기 동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성장했는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섬기겠으며 특별히 세기총이 시기적으로 한국교회의 연합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한국교회와 회원들의 기도와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세기총은 제6회기의 출발을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서로 짐을 나누어지는 뜻에서 총회 및 취임예배시 단체 및 개인이 보내온 쌀 축하화환과 기타 선물을 가지고 본 회 임원들과 대한민국이주민봉사단인 다문화가정 회원들과 함께 밥퍼 봉사를 서울역 부근 밥퍼봉사단체인 신생교회에서 2018년 3월 19일 오전 10시 30분에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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