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한국 2018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IVF가 주관하고 선교한국 2018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선교한국 2018 대회가 6일부터 10일까지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된다. 'Re_'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선교한국 대회는 30년 주년을 맞이하여, 기초를 재점검해 미래를 향해 도약하자는 결연한 의지를 담았다.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후원한다.

8일에 저녁 집회에는 Director of Global Leadership Focus 이태웅 박사가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요한복음 3:16-21절을 전했다. 익히 아는 말씀이지만 그럴수록 깊은 영적 생수를 담고 있는 요한복음 3:16절 말씀을 두고 이태웅 박사는 “하나님이 사랑이 얼마나 큰지 때론 폭포수처럼 느껴지고, 때론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한 가지 변함없는 사실은 인생 노정 가운데서 하나님은 나를 계속 붙잡고 계셨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이 자기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단 하나의 이유는 나와 여러분 그리고 세상 죄를 짊어지고 죽으셔서 화목제물이 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달리실 때 ‘다 이루었다’를 외치며 죽으시고, 그렇게 우리 인생의 모든 죄악에 대한 형벌을 십자가에서 다 치루셨다”고 말했다. “이것이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신 에센스”라고 그는 말했다.

또한 그는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신다면 구약의 염소와 송아지로 죄 사함을 받는 게 아닌, 살아계신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기에 그 보혈로 우리 인생의 모든 죄가 씻겨 진다”고 전했다. 그래서 그는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을 주시고, 저희를 예수님께 주신 아버지의 손은 만유보다 크기에 어느 누구도 예수님의 사랑으로부터 끊을 자는 없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내 마음이 어떠함에 따라 하나님은 나를 향한 사랑을 변화시키지 않으시고, 끝까지 변치 않는 마음으로 나를 사랑 하신다”고 강조했다. 요한복음 3:19절부터 믿는 자에게 요구되는 반응도 설파했다. 그는 “결국 믿는 자에게 요구되는 반응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마음속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죄에 대한 대가가 영원한 지옥이라는 것을 깨닫고 주님을 마음속에 모셔 들이는 것이 회개”라며 “회개에 대한 보장은 영원한 구원”이라고 했다.

그는 “영생은 죽은 이후 천국 뿐 아니라, 지금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영생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빌리 그래함은 죽을 때 ‘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말하지 마라, 나는 내 주소를 하늘에 옮긴 것이다’”라고 인용하며, “무디는 내가 죽은 이후에 나는 더 살아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영생의 축복을 전했다.

선교한국 2018
이태웅 박사가 설교하고 있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마지막으로 그는 “너희가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누구도 자랑할 수 없다는 에베소서의 말씀을 깨닫는 사람들이 세상을 주도하고 있다”며 은혜로 사는 삶을 강조했다.

이어 GBT 소속 한미화 선교사의 간증이 있었다. 그녀는 요한복음 1:14절을 전하며 “말씀이 육신이 된다는 말은 로고스인 말씀이 나의 마음, 삶, 문화, 시간을 통치하도록 내어드림이 곧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며 “여기에 예수님과 연합되는 비밀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내가 예수님을 위해서 일하는 것도 아니고, 예수님을 뒤 쫓아가는 것도 아닌 예수님과 함께 동행 하는 것”을 하나님 나라 선교의 본질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그녀는 “첫 째로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하고, 하나님과 말씀 묵상으로 교제의 삶을 풍성히 누려 새 창조로 하나님 나라에 소속돼야 한다”며 “구원은 분명한 소속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레위기 11:45 그리고 마태복음 5:48의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 하라’”는 말씀을 전하며 ”우리도 거룩해 질 수 있다는 게 하나님의 보증이며, 선교 자체이신 예수님은 십자가의 대속과 부활로 우리를 예수님의 신부로 만들어 주신 게 큰 은혜“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선교는 택일의 문제가 아닌, 우리를 향하신 예수님의 명령이자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지금 있는 곳이 선교지이고, 우리로 하여금 교회 공동체의 사역을 감당케 하신다”며 “핵심은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고, 교회의 이웃들을 전심으로 사랑하는 데 있다”고 설파했다.

끝으로 그녀는 “선교는 나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통해 하고 싶으신 일을 하는 것”임을 말했다. 그녀는 마태복음 25:40을 전하면서 “지극히 작은 자에게 예수님을 소개함으로 너와 내가 이어지는 공동체에서부터 하나님나라가 시작 된다”며 간증을 마무리 지었다.

이어서 전체 참석자들의 기도합주회 시간을 가지고, 더불어 선교사들을 축복 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한편 선교한국 대회는 1988년부터 제 1회 대회를 기점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청년학생 선교대회이다. 청년 학생들이 세계복음화에 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전하며, 많은 선교 단체들이 청년들에게 헌신자로 설 수 있도록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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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웅박사가 설교하고 있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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