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4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16년 신년예배'를 드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4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16년 신년예배'를 드렸다. 순서자들의 인도.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4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16년 신년예배'를 드렸다.

최부옥 목사(기장 총회장)의 사회로 열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먼저 죄의 고백과 용서를 빌었으며, 이어 개회찬송 후 한용길 장로(CBC 사장)가 기도하고 이석길 청년(EYCK 회장)이 성경봉독한 후 이동춘 목사(NCCK 회장)가 "평화"(행4:1~4)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특히 이동춘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올해 한국교회 개혁 과제로 "나눔운동"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교회가 비만병에 걸렸다"면서 "나눔운동에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하는데, 교회문을 활짝 열고 어려운 이웃과 북한 동포들을 위해 사정없이 나눠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교회분립과 교회연합 등을 권면하기도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4일 오후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2016년 신년예배'를 드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4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16년 신년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이후 참석자들은 "교회일치와 개혁을 위해"(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기감 선교국 총무 강천희 목사) "남북 화해와 통일을 위해"(기하성 총회장 서안식 목사) 함께 특별기도를 했으며, 김근상 주교(대한성공회 의장주교) 김혜숙 목사(부회장) 등의 집례로 성찬식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행사는 채영남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총무 김영주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스스로 개혁을 감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것을 '공공성 회복'이라 이야기 했다. 더불어 사회통합과 불평등 해소, 성숙한 민주사회가 이뤄지기를 소망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4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16년 신년예배'를 드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4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16년 신년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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