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 기독일보·선교신문 기자]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한 한국교회의 이해를 돕는 '블레싱 무슬림 컨퍼런스'와 '내부자운동 평가 컨퍼런스'가 다음달 6일과 7일 각각 사랑의교회에서 열린다. 이 컨퍼런스는 한국기독교범교단이슬람대책위원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슬람대책위원회, 리버사이더스훈련원(RTI)이 공동주최하고 온누리교회, 사랑의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후원한다.

국내외 무슬림 선교 관심자 8백여 명을 대상으로 첫날인 6일 사랑의교회 은혜채플에서 열리는 '블레싱 무슬림 컨퍼런스'는 ▲무슬림들이 구원으로 나오는 방법(조수아 링겔 탈봇신학원 교수) ▲중동, 아프리카 무슬림들을 위한 전도법(존 스판 이집트신학교 교수) ▲동남아 무슬림들을 위한 전도법(빌 니키데스 ANM선교회 남아시아 책임자) ▲무슬림 개종자들을 위한 양육 방법(프레드 페로크 뉴욕 무슬림 선교사) 등을 다룬다.

이슬람권 선교사, 후원교회 지도자, 선교신학 교수 및 신학생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7일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내부자운동 평가 컨퍼런스 VI'는 ▲내부자운동과 성경의 이슬람화(조수아 링겔 교수) ▲내부자운동과 무슬림의 정체성(프레드 페로크 선교사) ▲내부자운동과 하나님 나라(존 스판 선교사) ▲내부자운동 전 사역자들의 증언(빌 니키데스 선교사) 등의 강의가 준비됐다. 두 컨퍼런스 이후에는 모두 무슬림을 위한 중보기도, 합심기도의 시간이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서아프리카 미전도지역에서 활동하는 존 스판(John Span) 선교사를 비롯해 중동 및 아시아 이슬람권에서 27년간 사역한 빌 니키데스(Bill Nikides) 선교사, 이란인 개종자로 JFM(Jesus For Muslim) 네트워크 대표 및 순회선교사, 위성방송(Sat-7) 특별사업 책임자를 맡은 프레드 페로크(Fred Farrokh) 선교사 등 내부자운동을 통해 이슬람권 복음화에 힘쓰고 있는 현장, 이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리버사이더스훈련원(RTI) 실행위원장이자 한국기독교범교단이슬람대책위원회 상임총무 강승빈 선교사는 "무슬림들 역시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고 품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며 "우리가 그들에게 다가가기 전에 먼저 이슬람을 바로 알고, 이슬람을 따르는 무슬림을 제대로 알아야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버사이더스훈련원은 무슬림과 세계선교를 위해 최근 시작된 선교사 파송 및 훈련단체다.(02-40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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