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 인사이드' 포스터

최근 광고에서 성공한 감독들이 영화 쪽으로 진출해 색다른 도전을 시작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할리우드에 자신만의 스타일과 영상미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두 감독 마크 웹과 웨스 앤더슨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뷰티 인사이드>의 백감독이 충무로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로 등극할 것을 예고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뷰티 인사이드>를 연출한 백감독이 충무로 최고의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스토리텔러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

광고부터 디자인까지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해 온 백감독은 <설국열차>, <그놈 목소리>, <올드보이> 등 굵직한 작품의 타이틀 디자인에도 참여하며 영화계와 인연을 맺어왔다. 그런 그가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그 동안 다져온 자신의 실력을 십분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의 최대 감상 포인트는 매일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라는 독특한 설정을 스크린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비주얼. 관객들은 화면에 재현되는 '우진' 역을 맡은 123명의 배우들을 통해 <뷰티 인사이드>의 특별함에 완벽히 몰입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진 백감독 특유의 세트 디자인 또한 재미 요소 중 하나. '이수'가 일하는 가구점 '마마 스튜디오'의 이국적인 디자인과 '우진'이 일하는 스튜디오는 백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공간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비주얼의 정점을 찍으며 관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계 출신의 스타일리스트가 백감독이라면, 할리우드에는 마크 웹과 웨스 앤더슨이 있다. 먼저, 마크 웹 감독은 <500일의 썸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연출하며 할리우드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특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까지 연출을 확정지은 그는 광고를 연출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작품을 탄생시켰다. 웨스 앤더슨 감독 역시 톡톡 튀는 팝아트 컬러와 상상을 뛰어넘는 독특한 비주얼로 광고와 영화의 연출을 넘나들며 전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프라다의 새로운 향수 '캔디 로'의 광고는 그만의 색감이 완벽하게 드러나 있는 광고이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선보인 그로테스크하면서도 몽환적인 디자인은 예술 영화의 경계를 허물며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기도 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뷰티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