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기독일보) 아메리카한인연합재단이 올해 말 창립을 준비하며 5월 22일 LA에서 발기인 모임을 열었다. 이 단체는 6월 8일 워싱턴DC에서도 발기인 모임을 열 계획이다.

[LA 기독일보 김준형 기자] 미주한인전국재단이 자진 해산하고 아메리카한인연합재단(가칭)을 창립한다. 미주한인전국재단(총회장 이우호 목사)은 미주한인재단(총회장 박상원 장로)으로부터 지난 2012년 분열된 단체다. 미주한인재단은 2004년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로부터 태동돼 그동안 한미 교류 및 이민 역사 기념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나 2012년 박상원 총회장에 반대하는 측이 미주한인전국재단으로 나뉘어졌고 심한 갈등을 겪었다.

이에 미주한인전국재단은 자진 해산을 결정하고 아메리카한인연합재단으로 재창립 하게 된다. 22일 새 단체 발족을 위한 발기인 모임에는 조웅규 전 한국 국회의원, 임용근 전 오레곤 주 상원의원, 박희민 목사, 한기형 목사, 이상명 총장(미주장신대), 한성수 목사(GMS 미주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우호 목사는 "한인 사회에 분열이나 갈등이 아닌 양보와 관용, 화합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했고 한기형 목사는 "새로운 단체로서 한인 사회를 섬기기에 심기일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웅규 의원은 "초기 한인 이민자들은 선구자, 개척자, 모험가, 애국자였다. 그 정신을 이어받아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찾아서 섬기는 칭송받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들은 올해 말 창립대회를 준비하며 정관을 만들고 총회장 및 임원을 선출하기로 했으며 그 전권을 이우호 목사를 중심으로 한 전권위원회에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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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한인연합재단 #한인전국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