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네트워크와 생명과인권디아코니아, 탈북동포회 등 20여개의 기독교시민단체들이 고난주간을 맞이해 '북한인권법제정 및 탈북난민북송중지 촉구 북한인권자유통일주간'을 선포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첫 선포 기자회견은 30일 오후 2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있을 예정이며, 행사는 이 날을 시작으로 오는 4월 4일까지 계속된다.

주최 측은 행사 취지에 대해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는 북한인권상황을 범죄행위로 규정한 보고서를 발표했고 유엔총회는 북한 최고지도층을 국제사법체계에 제소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고 유엔인권이사회는 2015년 3월 27일 12년 연속으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말하고,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도 불구하고 2005년 17대 국회에서 최초 발의된 북한인권법은 18대에서도 임기만료 폐기되었고 19대 국회에서도 여전히 10년 째 계류 중에 있다"면서 "헌법상 자국민인 북한동포들에 대한 인권문제 있어서 당사자인 대한민국은 여전히 수수방관만 하고 있어 북한인권을 염려하는 전 세계 시민들 앞에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현재 우리민족의 최대의 과제는 통일"이라고 밝히고, "자유통일이 되면 북한인권문제 또한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며 "먼저 북한 3대 세습독재체제가 종식과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북한 민주화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자유통일이 이루어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동주최 단체들은 거룩한대한민국네트워크, 교과서정책기독교협의회, 기독교싱크탱크, 기독교유권자연맹, 대한민국사랑청년단, 대한민국미래연합, 무지개캠프, 북한순교자기념사업회, 북한정의연대, 생명과인권디아코니아, 생명살림운동본부, 선민교육학부모연합, 선민네트워크, 선민회, 선한사마리아인선교회, 세잎클로버선교회, 올바른시장경제를위한국민연합, 중독예방시민연대, 탈북난민북송반대청년연합, 탈북동포회, 홀리라이프 등 21개 단체이며, 북한인권단체협의회, 북한민주화위원회, 김상민 의원실 등이 후원한다.

다음은 주간별 행사 내용이다.

가. 1일차 3.30(월) : 선포식 및 광화문광장기도회(2시,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
나. 2일차 3.31(화) : 북한억류 임현수 목사/김정욱 선교사/김국기 선교사/최춘길 씨 석방기원 종이비행기날리기 / 삼일문기도회(11시, 탑골공원)
다. 3일차 4. 1(수) : 탈북난민북송중지 300회 집회 / 수요기도회(2시, 중국대사관 앞)
라. 4일차 4. 2(목) : 북한순교자기념세미나 / 순교자기도회(2시, 다사랑)
마. 5일차 4. 3(금) : 북한인권자유통일주간 성 금요일 기도회(2시, 대한문 앞)
바. 6일차 4. 4(토) : 북한동포사랑국회음악제(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및 국회담장기도회(4시, 국회정문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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