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 ⓒ 자료사진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아리랑TV(사장 문재완) ‘Special Peninsula 24’에서는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와 함께 10편의 특집 대담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직접 들어본다.

아리랑TV의 문건영 메인 앵커가 진행하는 이번 방송은 세 번째 시간으로, 북한의 핵개발 역사에 관해, 북한에게 핵은 어떤 의미인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태영호 전 공사는 “북한의 핵 역사는 곧 북한의 역사이다. 50년대 말부터 북한은 핵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김일성은 핵이 적을 위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국민을 통제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북한 주민들은 핵 보유만이 유일한 한반도 통일의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북핵 자금줄의 원천은 중국이다. 북한은 이미 20여 년 전 재래식 무기의 개발을 중단했으며 핵개발에 거의 모든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다"라고 주장했으며, "북한은 천연자원의 수출 등으로 핵개발에 드는 비용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 천연자원의 주 수입국이다. 바꾸어 말하면 핵개발에 필요한 비용은 중국에서 온다고 할 수 있다" 라고 전했다.

또 "북한은 한국전쟁 이후 단 한 번도 핵개발을 멈춘 적이 없다. 때문에 앞으로도 핵과 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한편 방송은 29일 오후 8시 30분 "북한과 함께한 북핵 역사,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란 주제로 방송된다. 문건영 아리랑TV 앵커가 진행하며,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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