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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KM 제공

[기독일보] 북한 산림녹화지원사업을 목적으로 통일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OGKM(One Green Korea Movement, 조국을 푸르게, 이사장 김호진 장로)은 지난 1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 설가온에서 창립감사예배 및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관우 목사(CCC 통일연구소)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정종훈 교수(연세대)가 대표기도를 하고 김호진 장로(OGKM 이사장)가 인사말을 했다.

이사장 김호진 장로는 “북한나무심기는 가장 효과적인 한반도 평화통일운동”이라며 “북한 나무심기는 북한의 산림조성을 통해 한반도 전체를 푸른 강토로 만들기 위한 친환경적인 통일사업이고, 북한의 식량난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반조성사업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특히 “우리 민족의 미래세대에게 푸르게 통일된 조국을 물려주는 민족공영의 통일사업”이라며 “또한 북한나무심기는 정치와 군사적 오용 위험성이 가장 적은 대북지원 통일사업인데가 북한당국이 가장 강조하는 숙원사업이면서 한국정부도 적극 지원하고자 하는 평화통일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은상 목사(평통기연 사무총장)의 경과보고를 했다. 최 목사는 “OGKM은 지난 6월 30일 발기인 모임을 가진 데 이어 7월 8일 통일부에 사단법인 신청을 했고, 7월 31일 통일부로부터 법인 설립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8월 7일 통일부 대북인도지원 사업자로 선정이 됐다”고 보고했다.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는 사무엘상 17장 47절을 본문으로 “두려움 없이 새로운 도전을 향하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성민 목사는 민족복음화운동의 선구자 고 김준곤 목사의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하자’는 민족복음화의 비전을 소개하면서 OGKM(조국을 푸르게)가 민족을 푸르게 하는 일에 앞장섰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또 “이 세상은 칼과 창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윗의 물메돌 처럼 하나님의 강권적인 주의 사랑에 잡혀서 한손에는 사랑과 한손에는 복음을 가지고 나아가는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하나님의 주권과 우리의 책임을 생각하며 이 시대의 우리의 책임을 감당해야할 이유가 분명해 졌다. 하나님께 속한 일이지만 최선으로 섬기며 통일을 이루어 보다 더 진보를 만들어 가는 OGKM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총회와 이사회에서는 임원12명(이사10명, 감사2명)을 인준했다. 이사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북한에 나무심기사업을 전개해 온 김호진 장로(미주OKKM 대표), 이사로는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 이춘호 목사(미주OGKM 사무총장, 뉴욕에버그린장로교회 목사), 정종훈 목사(연세대 교수, 전 기독교윤리학회장, 평통기연 공동운영위원장), 문흥규 장로(국립 산림과학원, 수원 서둔교회 장로), 윤은주 박사(뉴코리아 상임대표), 이관우 목사(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CCC통일연구소장), 배기찬 박사(통일코리아협동조합 이사장, 평통기연 대외협력처장),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 뉴스파워 대표), 이승호 교수(미주OGKM 운영이사, 뉴욕대 교수) 등을 인준했다.

감사로는 최은상 목사(성서한국 사무처장, 평통기연 사무총장, 뉴코리아 운영이사), 재정감사), 정현수 교수(평통기연 정책사무처장)을 인준했다. 또한 초대 사무국장에 김동언 국장을 세우기로 결의했다.

OGKM은 이날 주요 사업으로 북한에 나무씨앗 보내기 운동, 지자체와 민간단체 종교계와 연대하여 북한나무심기 추진, 나무심기 교육 및 캠페인 모금, 통일부의 북한녹화사업에 참여, 북한나무심기 목적의 방북단 조직 및 남북간 네트워크 구축 등 5가지 사업을 확정했다.

한편 OGKM은 비법인체로 있던 지난 2013년 12월 북한 당국으로부터 공인된 위임장을 받았으며, 그 이후에 한국의 지자체, 언론사, 각종 NGO들이 북한 나무심기를 위해 OGKM과의 제휴를 확대해 가고 있다. 따라서 OGKM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우리 정부, 지자체, 민간단체의 북한나무심기운동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OGKM은 북한나무심기를 매개러 지구촌 전역에 흩어진 한민족 디아스포라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가고 있으먀 각종 국제기구와 국제NGO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어서 북한나무심기를 넘어서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국내와 국제적 기반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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