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예스24 10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이 5주 연속 1위 자리를 꿰찼다. 어른들의 감성을 터치하는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인 <비밀의 정원 Secret Garden>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2위에 오르며 승승장구 하고 있고,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지난주에 이어 3위를 지켰다. 토마 피케티 교수의 <21세기 자본>은 두 계단 내려간 4위에 자리 잡았다.

최근 동명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소설인 제임스 대시너의 <메이즈 러너> 시리즈도 인기를 얻고 있다. 첫 번째 편인 <메이즈 러너>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올라 6위를 기록했고, 두 번째 편 <스코치 트라이얼>과 세 번째 편인 <데스 큐어>는 각각 일곱 계단과 아홉 계단을 껑충 뛰며 8위와 11위를 차지했다. 前 대우그룹 회장의 비공개 증언이 담긴 대화록 <김우중과의 대화>는 세 계단 오른 7위에 자리했다.

장하준 교수의 경제학 입문서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12위에 머물렀고, 김진명의 소설 <싸드 THAAD>는 한 계단 내려가 13위를 기록했다. 인생의 소소한 행복을 미루지 않으면서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마틴 베레가드, 조던 밀든의 <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스마트한 성공들>이 14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의 두 번째 에세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 역시 15위에 오르며 새롭게 순위에 들어섰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장편 소설 <공허한 십자가>는 지난주에 이어 16위를 차지했고,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열두 명의 필자가 뜻을 모아 발간한 <눈먼 자들의 국가>가 출간하자마자 18위로 순위권에 자리잡았다.

이 밖에도 지난 9일 2014년 노벨문학상이 발표되며, 수상자인 프랑스 작가 파트리크 모디아노의 대표작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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