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 주요셉 목사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 주요셉 목사.

오늘 11월 3일 제보를 받고 귀하께서 페이스북 활동에 매우 열심이시고, 현대카드본사 내 화장실을 성중립/남녀공용화장실로 전면 개조하기 위해 2년째 디자인을 연구하여 완성단계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귀하의 타임라인을 더 자세히 살펴보니 예전 레이디 가가 공연을 기획해 비난을 산 적도 있었는데, 귀하께서는 특별한 문제점을 못 느낀 듯하며 여건만 되면 재초청도 문제없다는 식의 의견을 피력하신 걸 확인했습니다. 아무래도 현대카드/캐피탈 정 부회장께서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인식의 위태로움을 표출하신 듯 싶습니다.

왜 하필이면 LGBT화장실을 모티브로 현대카드본사 건물 내 화장실을 전부 남녀공용으로 바꾸는 작업을 지시했습니까? 혹시 정 부회장께서 프로LGBT(pro-LGBT)이십니까? 아예 현대카드/캐피탈을 동성애 친화적 기업으로 변모시킬 의향이십니까? 솔직한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으로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음란 동성애물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는 귀하께서 시도하는 사기업활동이 단지 사기업 내 활동으로 머물지 않고, 종국엔 국민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게 자명하기에 심각한 우려를 느끼며 유감을 표합니다.

귀하께서 세계적 트렌드라고 칭송하는 성중립화장실은 매우 부도덕하고 불건전 타락 윤리에 기인한 저급문화의 확산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를 빌미로 편의성으로 포장해 가장 안전하고 편안해야 할 화장실을 스트레스공간으로 환골탈태시키겠다니 그저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정녕 성중립화장실을 만들려는 목적이 무엇이며, 그 화장실 사용을 불편해 할 직원들을 위해선 어떤 특별대책을 세우고 계십니까? 그게 직원들 인권을 침해한다고는 전혀 생각해 본 적 없으신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국민상대 서비스대기업이면 국민정서를 주의깊게 살펴야 할 필요성 및 의무를 잘 아실 줄 압니다. 작금의 대한민국이 친동성애와 반동성애 문제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는 사실도 숙지하고 계셨을 줄 압니다. 그러함에도 대놓고 동성애/LGBT 친화적 기업을 표방하려는 저의가 무엇입니까?

지금껏 귀하께서 내려온 결정이 정녕 대한민국 국민정서에 부합하며 상식적이고 건전한 사고로부터 기인한 판단이라고 자부하십니까? 정녕 지난 3년 간 서울시청앞광장에서의 동성애/LGBT 난장으로 많은 국민들이 우려와 분노를 표한 줄 모르고 계셨습니까? 만일 몰랐다면 이 기회에 분명히 아시기 바라며, 혹 알았었다면 자신의 둔감성과 경솔함을 깊이 뉘우쳐야 할 것입니다.

공개적으로 정중히 질의합니다. 성중립화장실 변경계획을 철회하고 원래 모습 그대로 활용하시겠습니까? 혹시 충격적이고 음란한 공연으로 물의를 빚은 레이디 가가를 또다시 초청할 의향이 있으십니까?

부디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고 성장한 서비스대기업 현대카드/캐피탈 부회장께서 올바른 상황판단을 해 국민저항을 촉발시키지 않으시길 기대합니다. 그럼, 정 부회장님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2017년 11월 3일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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