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원장 장헌일 박사)이 주최하고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여동문회(회장 서영희목사)가 주관한 “여성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제언- 국회여성정책포럼”이 2017년 6월 12일 오후 여의도 국회 도서관강당에서 250명이 참석하여 열 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제공

[기독일보]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원장 장헌일 박사)이 주최하고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여동문회(회장 서영희목사)가 주관한 "여성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제언- 국회여성정책포럼"이 지난 12일 오후 여의도 국회 도서관강당에서 250명이 참석하여 열 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1부 개회식은 채옥희 증경회장(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여동문회)사회로 개최된 포럼에서 노웅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가와 우리 사회 각 영역에서 여성차별 없이 균형된 사회를 이루어가는 올바른 여성정책이 이루어지도록 포럼의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용필 회장(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은 "기독교 석학들이 모여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의 깊은 이해와 실천을 위한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으며, 이정숙 총장(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부활의 첫 증인이 된 여성들처럼 이시대 여성 사역자들의 사명을 깨닫고 정진하는 계기가 되는 포럼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또한 이번 포럼을 주최한 장헌일 원장(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은 "한국교계 리더십에 각 분야 여성 리더십 참여가 적극적으로 확대되어 교회는 물론 우리사회 전 영역에서 영성과 전문성으로 전문목회 영역에서 귀하게 쓰임 받는 여성교계지도자의 헌신과 결단의 국회포럼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을 총괄 주관한 서영희 회장(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여동문회)은 인사말을 통해 "인구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뛰어난 잠재력을 국가 발전 뿐 아니라 우리 교회 공동체에서부터 여성 리더십을 존중하고 동역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여성 리더십을 바르게 세워 나가고자 하는 주체적인 여성사역자로서의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제2부 주제발표 시간 "여자는 권세 아래 있다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두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강연을 전한 황영자 박사(총신대학교 신약학)는 고전11:10 본문은 기존해석에서 문법적 해석으로 "여자는 자기의 권위인 남자에게 권위를 가져 마땅하다"로 해석하고, 11절 12절에서 "남자도 여자의 원천인 것처럼 여자도 모든 사람의 원천이 되며, 모든 사람의 원천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된다"고 인격적 동질성과 동등성을 회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박사는 "고전 11:4,5절은 남자 여자 모두에게 기도하고 예언하는 사역이 주어진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고, 또한 디모데전서 2:12절은" 여자가 남자의 창시자라 잘못 생각한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지 말라" 라고 해석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 구절에서 사역적 동등성이 회복되므로 바울은 남자와 여자가 인격적으로 사역적으로 동등함을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한 토론은 소기천 석좌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남은경 교수(서울신학대학교 신약학 ), 문우일 교수(서울신학대학교 신약학)가 맡았다.

제2주제 강연을 전한 강호숙 박사(총신대학교 실천신학 박사)는 여성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서 여성 스스로 "여성됨"을 찾아가는 성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으며, 여성의 "힘 갖추기"를 통해 남성 중심의 정치 구조 내에서 여성 진출의 기회를 늘림으로서 남녀 평등한 유효한 정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은 박유미 소장(비블로스 성경인문학 연구소), 이영희 대표(카도쉬비전센터 이스라엘교육원)가 맡았다.

한편 이번 국회포럼을 계기로 장헌일 박사는 한국교회 여성정책에 관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여성정책의 의견 수렴과 수립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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