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2014∼2015 시니어 바둑 클래식' 토너먼트 최종 5차전 '시니어 기성전' 결승에서 조훈현 9단이 최규병 9단에게 297수 만에 승리하며 '시니어 기왕전(12월)'과 '시니어 국기전(1월)' 우승에 이어 '시니어 바둑 클래식' 첫 3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한국기원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조훈현 9단이 '시니어 바둑 클래식' 마지막 다섯 번째 대회인 '시니어 기성전' 정상에 올랐다.

24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2014∼2015 시니어 바둑 클래식' 토너먼트 최종 5차전 '시니어 기성전' 결승에서 조훈현 9단이 최규병 9단에게 297수 만에 승리하며 '시니어 기왕전(12월)'과 '시니어 국기전(1월)' 우승에 이어 '시니어 바둑 클래식' 첫 3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조9단은 인터뷰에서 "준결승과 결승 대국 모두 힘들었지만, 행운이 뒤따랐다"면서 "마지막 남은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17일 막이 오른 '시니어 기성전'에서 조훈현 9단은 문명근 9단ㆍ안관욱 8단ㆍ백성호 9단을 연파한 후 23일 열린 4강전에서 나종훈 7단을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반면 최규병 9단은 정수현ㆍ양상국 9단, 박승문 7단, 장수영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7월 열린 '시니어 국수전'에서는 최규병 9단이, 9월 열린 '시니어 왕위전'은 서봉수 9단이 정상에 올랐다. 한편 지난 12월 열린 '시니어 기왕전'과 1월 '시니어 국기전'은 조훈현 9단이 연달아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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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최규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