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해체의 위기에 놓인 첼로앙상블 날개의 모습
2017년 해체의 위기에 놓인 첼로앙상블 날개의 모습. ©밀알복지재단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밀알복지재단이 활동중단 위기에 놓인 발달장애인 첼로앙상블 ‘날개’를 위한 ‘다시 꾸는 꿈’ 캠페인을 진행한다.

발달장애청소년 21명으로 구성된 첼로앙상블 ‘날개’는 2012년 창단 후 네 번의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거듭해왔다.

첼로앙상블 ‘날개’는 발달장애가 있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이라는 스스로의 벽과 세상의 편견을 딛고 4년동안의 혹독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첼리스트로 성장해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악기, 레슨비, 연습실 대관료 등을 지원해주던 후원처가 없어 무기한 활동 중단 위기에 놓여 밀알복지재단에서는 ‘날개’가 다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의 정형석 상임대표는 “발달장애가 있는 날개 단원들에게 첼로앙상블은 단순한 음악활동이 아닌 세상과 연결되는 창이자 희망과도 같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응원이 모여 날개 단원들이 걱정 없이 앙상블 활동을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첼로앙상블 ‘날개’ 활동재개를 위한 모금캠페인은 2월 7일(화)부터 4월까지 진행되며,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www.miral.org)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날개 단원들의 첼로 레슨비, 연습 장소 대관료, 정기연주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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