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 말레이시아의 '할랄' 인증 마크

이슬람 시장을 겨냥해 할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전문가 토론회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할랄산업 활성화 및 무슬림 관광활성화'를 주제로 발제와 전문가 토론, 기업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학계와 관련 단체,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만큼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산업 육성 및 부흥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강원도가 참여하여 무슬림 관광산업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토론회 기간 동안 토론회장 주변으로 할랄제품 전시부스가 설치돼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했던 할랄에 대한 소개를 통해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고 이슬람 문화를 알려 할랄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19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시절부터 일찌감치 할랄산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장 개척과 산업 육성 방안을 고민해온 우상호 의원의 노력이 정부의 할랄부흥 정책과 맞물려 마침내 빛을 보게 됐다.

우상호 의원은 "지금이 할랄산업 육성과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할 적기"라며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체계적인 연구와 제품개발, 할랄인증 획득 노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해야 한다"강조했다.

한편,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되다'라는 뜻으로, 모든 식물성 음식과 해산물 등 이슬람 율법 하에서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육류 중에는 알라의 이름으로 도살된 고기나 이를 원료로 하는 화장품 등이 할랄제품 해당된다. 할랄푸드는 전 세계 식품시장의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18억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1조 8천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개신교계에서는 이슬람 세력의 침투 루트로 이용될 수 있어 할랄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정책 간담회] 할랄산업 및 무슬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 주제
할랄산업 인프라 구축 및 무슬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면 정책과제

◇ 일시 및 장소
일시 : 4월 22일(수) 10:00~12:00,
       4월 23일(목) 10:00~12:00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

◇ 주최
국회의원 김우남, 국회의원 우상호, 국회의원 박창식, 강원도

◇ 주관
(사)할랄협회, GCC국가 연구소

◇ 후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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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우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