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 한국부(오른쪽에서 세번째가 한국부 학장 정태우 교수)   ©기독일보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 채플   ©기독일보

'미국의 심장' 미조리 주(州)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미드웨스턴신학대학(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이하 MBTS)에서 온라인 신학연구석사 과정(MATS)을 비롯해 목회학 박사(D.Min), 교육목회학 박사(D.Ed.Min) 등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사모하는 사역자들을 동역자로 초청하고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든 이들을 성경적 교육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및 제자를 만드는 사람들로 만들어 교회를 섬기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 'For the Church(교회를 위해)'라는 단순하고도 강력한 목표를 세우고 매진하고 있는 MBTS는 남침례교단 산하 신학대 가운데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최고 인가기관인 미 북중부 고등교육 위원회(NCA-HLC)와 신학교협회(ATS)의 인가를 받은 검증된 신학교다.

특별히 MBTS에서는 지난해 한국부 박사원 및 온라인 석사원을 담당해 오던 정태우 교수를 남침례신학교 중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한국부 학장으로 임명해 한국부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서면 인터뷰에 응한 정태우 교수는 "한국부의 모든 과정은 단순히 목회자들에 한정되지 않는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교육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며, 하나님의 사람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MATS 온라인 과목의 경우 학사 학위를 가진 성도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사역의 필드에서 좀 더 깊은 신학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깊이 있는 성경적 이해와 관점'을 심어주며, '실천적이고 실제적인 신학교육 및 교제'를 경험하게 해준다"고 자신했다.

1957년 당시 미남침례교 산하 신학대가 이미 다섯 개나 존재하고 있었지만, 시대적, 전략적 필요에 의해 여섯 번째 신학교로 세워진 MBTS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고 빠르게 성장해 현재 1500명 재학생을 자랑하는 미국의 10대 대형 신학교에 속해 있다.

지난 10월, 5대 총장으로 부임한 제이슨 K 알렌 박사와 함께 기존 보수적이고 학구적인 학교 분위기에 더해 보다 젊고 역동적인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학교 로고를 업그레이드하고 학교 주변 경관을 단장하는 등 학교 안팎의 긍정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에는 2년의 공사를 마치고 1천 석 규모의 채플이 완공돼 매주 채플을 통해 학생과 직원들의 영성 훈련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오고 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 정도로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자리잡게 됐다.

정태우 교수는 "미국의 스물 네 번째 주로, 마크 트웨인의 소설 '톰 소여의 모험'의 무대가 되는 아름다운 경관 속에 캠퍼스가 자리잡고 있다. 박사과정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캠퍼스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캠퍼스 주변 산책로에는 사슴과 다람쥐가 뛰어 놀고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고심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역 물가도 저렴한 편이고, 주민들 역시 학교와 학생들에게 우호적이어서 생활 환경도 훌륭하다"고 학교자랑을 빼놓지 않았다.

그 무엇보다 학교의 가장 큰 강점은 '실력 있는 교수진의 실천적인 강의와 영적인 학교 분위기'라고 꼽은 정태우 교수는 "모든 사역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준비에 전력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단지 유학이라는 이유로 오랜 시간 영어공부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3년 전에 설립된 한국부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건강하고 유능한 하나님 나라의 일군들이 세워지고 있다"고 한국부를 소개했다.

MBTS의 교수이기도 한 이동원 목사(한국 지구촌교회 원로) 역시 "복음적이면서도 세상, 특히 아시아를 향해 열려있는 실천 목회를 중시하는 학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만큼 학교 자체적으로 한국부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

2013년 6월 현재, 한국부의 규모는 280명 가량으로 목회학 박사 163명, 교육목회학 박사 62명, 신학연구석사 55명이며 졸업생은 13명이다. 미국 신학교의 평균 사이즈가 약 150-200명이라는 사실에 비춰보면 한국부 자체만으로 평균 신학교보다 더 많은 수치다.

교수진으로는 한국부 학장 정태우 교수를 중심으로 이장렬 교수, 성백승 교수, 심민수 교수, 정우현 교수 등이며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최봉수 목사, 조용수 목사 등 30여명의 한국 및 미국 객원 교수를 통해 양질의 수업이 제공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태우 교수는 "MBTS에서는 정말 다양한 과목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 성도들과 예비 신학생, 예비 목회자들은 깊은 신학의 과정을 맛볼 수 있으며 곧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적인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학위 과정의 목회자들에게는 건강한 목회를 위한 학문적, 실천적 소양이 겸비된 영성있는 목회자로의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학교 홈페이지에 나온 'Come for the Next 3 Years, Prepare for the Next 30' 문구처럼, 3년이라는 짧은 기간을 통해 미래의 30년을 준비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부의 강의는 주로 일주일간 인텐시브 코스로 진행되며, 캔사스 시티 본교 캠퍼스 강의와 이외 지역 오프 캠퍼스 강의, 온라인 강의로 이뤄 진다. MATS의 경우 100% 온라인으로 이수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문의는 이미경 816-414-3754, ks@mbts.edu 이며 학교 홈페이지는 www.mbts.edu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 전경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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