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미국에서 무슬림 남성 3명이 총상을 입고 천장에 매달린 채 발견돼 反이슬람 증오범죄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사망한 3인의 무슬림들은 무하마드 타이랍(17)과 아담 메키(20), 모하메트 오마르(23) 등으로, 차드와 수단 출신 무슬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4일 미국 인디애나주 한 아파트에서 수발의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시 당국과 경찰은 이 사건이 反이슬람 증오범죄로 다뤄지는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아직 범행동기와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포트웨인 이슬람센터 대표 하마자 샤리프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피해자들의 장례식 일정을 알리면서, "포트웨인 이슬람 커뮤니티가 연대하고 결속해 모든 종류의 폭력에 맞서자"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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