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경제] 국내에서 미국산 계란의 판매가 본격화됐다. 21일 서울 고척동 드림홈마트가 미국산 계란을 판매하기 시작한데 이어 롯데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전국 매장에서 미국 계란을 판다.

롯데마트는 23일부터 식약처 검사가 완료된 미국산 계란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당초 예상됐던 8천990원에서 500원 내린 8천490원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16일 정부가 항공운송비 지원금을 1t(톤)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했던 것이 판매가에 반영돼 8천490원에 마진없이 판매하기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미국산 계란은 총 100t(5만판. 150만개)으로 'K' 계란 유통업체가 지난 14일 오후 늦게 대한항공 화물기 편으로 수입한 물량이다.

서울 고척동 드림홈마트에서는 21일부터 미국산 계란을 팔고 있다. 22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이 마트에서 팔린 미국산 계란은 30여 판 정도로 평상시 국산 계란 판매 수와 비슷하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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