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석 목사
▲이만석 목사(한국이란인교회·한기연 한장총 이슬람선교훈련원 원장) ©기독일보DB

얼마 전 영국의 반극단주의 조직인 “퀼리암”이라는 단체가 “지하디스트 성경”이라고 불리는 579쪽짜리 “IS(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매뉴얼”을 공개했다고 한다. 퀼리암은 이 매뉴얼을 2015년 온라인에서 입수해 2년 동안 분석한 끝에 IS의 지침들이 이슬람의 가르침을 왜곡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을 토대로 하여 IS가 내린 지침들마다 왜 그것이 이슬람의 가르침이 아닌지를 조목조목 반박을 달았다고 한다. 예를 들면, IS의 지침서에는 시신훼손을 비롯해 인간장기 매매, 참수, 어린이 살해, 세계를 표적으로 한 테러 등 갖은 야만행위가 담겨 있고, 대량파괴무기(WMD)의 사용, 민간인 살해, 성노예·인질 확보 등이 매뉴얼의 각 장을 장식하고 있다. 특히 ‘전투 중인 배교자에 대한 무차별적 살해’라는 장에는 신앙인이 아닌 이들(즉 이슬람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 대한 폭력행사를 촉구하는, 매우 선동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아랍어로 된 이 매뉴얼을 번역하고 반박 자료를 낸 퀼리암의 책임연구원 셰이크 살라 알안사리는 IS의 이러한 지침이 절대 종교적이지 않다(즉, 이슬람적이지 않다는 뜻)고 지적했다. 알안사리는 전투와 관련한 이슬람 전통은 전쟁포로에 대한 인간적인 배려를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퀼리암이 IS 매뉴얼을 공개하는 목적은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만천하에 공개하여 논박함으로 IS가 더 이상 추종자들을 포섭하는 것을 막고 파괴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연합뉴스 2018.5.14.일자).

IS의 반인륜적이고도 잔인한 지하드 지침서는 마땅히 반박되고 폐기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 반박하는 이유가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변호하고, 이슬람극단주의와 이슬람이 마치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처럼 선긋기 하려는 숨은 의도 때문은 아닌지 의심을 지울 수 없다.

그러면 소위 반 극단주의 단체라는 ‘퀼리암’은 어떤 곳일까?

‘퀼리암’은 이슬람으로 개종한 첫 영국인으로서, 영국에서 최초의 모스크를 세웠던 인물의 이름을 딴 단체이다. 홈페이지에는 자신들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Quilliam은 세계 최초의 반 극단주의 조직으로서, 모든 종류의 극단주의와 싸우는 것을 목표로 하며, 보편적 인권 기준과 일치하는 다원적이고 민주적인 대안을 추구한다. 우리는 종교 활동의 자유, 평등, 인권 및 민주주의를 옹호한다. 이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역 기반 지지자들과 협력하여 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여기에는 자신들이 무슬림이라는 사실이 언급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퀼리암은 무슬림들이 만든 단체이고 대부분의 스태프들이 모두 무슬림이다. 설립자인 마지드 나와즈(Maajid Nawaz)는 파키스탄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영국인이다. 그는 10대에 이슬람 극단주의를 접하게 됐고 불법단체인 히지브 우트 타흐리르(Hizb ut-Tahrir)의 대원이 되었다. 히지브 우트 타흐리르는 세계를 이슬람율법으로 다스리는 칼리프 통치체제로 만들어야 한다는 이슬람 이상주의 단체로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수많은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마지드는 2001년 이 단체의 요원으로 이집트로 건너가 활동하다가 체포되었는데, 옥중에서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에서 발간된 인권에 대한 책들을 읽고 자신을 양심수라고 주장하여 석방되었다. 2007년 자신을 세속적 무슬림으로 선언하고 극단주의를 비난하는 저술활동 및 방송활동을 하며 ‘반극단주의 싱크탱크’ 퀼리암을 설립했다.

퀼리암의 총재(President)인 노만 베놋만(Noman M. Benotman)은 리비아의 한 부호의 가정에서 태어났으나(1967) 80년대 가다피의 철권통치의 희생제물이 되어 파산하고 리비아를 떠났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으로 가서 많은 젊은이들을 규합하여 이슬람을 위해 무기를 들고 싸웠고, 게릴라전을 통해 소련을 몰아내는 전쟁에 승리했다. 노만은 이 게릴라전을 리비아에 적용하기 위하여 귀국하였고, 리비아이슬람전투기구(Libyan Islamic Fighting Group)를 조직하여 가다피를 권좌에서 몰아내기 위해서 싸웠다. 리비아이슬람전투기구는 가다피가 가장 두려워했던 무장집단이었다고 한다. 노만은 오사마 빈라덴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무장하여 싸웠으나 결국 수많은 그의 동료들이 체포되어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그는 영국으로 건너와서 영국 시민권을 얻었고, 놀랍게도 반극단주의 운동을 펼쳤다. 마침내 영국 정부의 도움을 얻어 가다피에 의해서 테러범으로 분류되어 처형을 기다리는 자신의 동료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그 뿐 아니라 퀼리암이라는 단체를 통해서 반극단주의 운동을 벌여 국제사회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퀼리암은 “극단주의에 도전하고 다양성과 변화를 추구하라”는 표어를 내걸고 정치분야 예술분야 그리고 이슬람 교육분야를 담당하는 부서로 구성되어 있고, 영국팀, 북미팀, 지구촌(Global)팀으로 나눠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영국 정부의 8개 부처에 자문을 하고 있으며 그 외 20 여 국가와 국제연합(UN),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연합(EU), 유럽경찰(Europol) 등 세계적인 국제기구에 반극단주의에 대한 정치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극장이나 학교 등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영화를 제작하고 전시회나 공연 등을 통해서 젊은 층을 비롯한 더 넓은 청중들에게 자신들의 목적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연구보고서를 작성, 발표하여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퀼리암은 최근 미얀마에서 발생하고 있는 무슬림들의 피해에 대한 보고서를 영국 하원에서 발표했다. 지난 5월에는 영국에서 여성할례 피해자들의 상황을 보고하여 충격을 주기도 했다. 지난 20년간 영국에서 17만 명 이상이 여성할례를 받았으며 최근에도 계속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프리카 미개한 지역에서만 일어나는 줄 알았던 여성할례가 영국에서도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세계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퀼리암은 보고서의 중간에 반드시 이런 해석을 덧붙이곤 한다. “여성 할례는 이슬람과는 관계가 없으며 고대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잘못된 풍습으로 마땅히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해석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내지만, 여성 할례를 행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무슬림들이고, 자신의 이슬람 신앙 때문에 그렇게 행하고 있다는 진실은 덮어지고 만다.

이번에 발표한 ‘IS의 매뉴얼’ 혹은 ‘지하디스트 성경’에 관한 보고서 역시 이런 효과를 끌어내는 것으로 보인다. 퀼리암이 극단주의를 배격하는 활동은 이슬람에 대한 변호와 동시에 이뤄지고 있으며, 그것은 이슬람 그 자체가 이미 이슬람 원리주의와 극단주의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덮어버리고 이슬람을 평화의 종교로 미화시키는 착시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그들의 목표가 그들이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사실은 “과격한 테러를 저지르는 이슬람 극단주의는 이슬람과 전혀 관계가 없으며, 이슬람은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충돌 없이 공존할 수 있는 평화의 종교다”라는 것을 알리는데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이들이 발표한 ‘IS 매뉴얼 반박’에는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우선은 퀼리암이 추구하는 가치와 그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특징과의 모순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 ‘IS의 매뉴얼’에 대한 반박 논문을 발표한 퀼리암의 연구위원장은 살라 알 안사리 박사(Dr. Salah al Ansari)인데, 그는 역사가 천년이 넘는 이집트 카이로의 알 아즈하르 대학에서 고대와 현대 이슬람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런던중앙사원의 이맘이며 이슬람 강사이다. 그는 영국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고 종교 간의 대화 전문가로서 방송 활동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퀼리암의 스태프 대부분은 무슬림들이다.

자신들이 무슬림이면서 ①종교 활동의 자유, ②평등, ③인권 및 ④민주주의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홍보한다고 주장하는 것부터가 모순이다.

첫째로 이슬람에는 종교활동의 자유가 없다.

어떤 이슬람 학자도 이슬람에서는 배교자를 사형에 처한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옥스퍼드 대학의 학술회원이며 이슬람에 대한 책을 120권이나 저술한 유스프 알 가라다위는 “만일 배교자를 죽이라는 율법이 없었다면 이슬람은 초기에 역사에서 사라졌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이다.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632년에 죽자 무함마드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이슬람으로 개종했던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을 떠났다. 그 때 이슬람을 떠난 사람들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무함마드가 배신자들을 죽이겠다고 하니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충성을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이전의 종교로 돌아간 사람들이다. 둘째는 이슬람에 충성을 한다는 것은 주변에 평안하게 살고 있는 주민들을 공격하여 죽이고 약탈하는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기에 양심에 거리낌을 느꼈던 사람들이다. 셋째는 만일 무함마드가 선지자라면 나도 선지자가 되지 못 할 것이 무엇인가? 그는 소위 계시라는 것을 빙자하여 열 명도 넘는 아내를 취하고 살인과 약탈을 하면서 자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죽였는데 이런 선지자라면 나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자칭 선지자라고 하면서 이슬람을 떠난 것이었다. 이에 이슬람 공동체는 급히 무함마드가 가장 사랑했던 아내인 아이샤의 아버지 아부바크르를 무함마드의 후계자(Khalif)로 세우고 배교자들을 처단하는 전쟁을 일으켰다. 그는 2년 동안 칼리프를 역임하면서 수많은 배교자들을 죽였다. 이슬람 역사는 이를 리따(Ridda:배교전쟁)라고 한다. 만일 아부바크르가 리따를 일으키지 않았다면 이슬람은 무함마드 사망 직후에 사라졌을 것이다.

배교자들에 대한 처형은 지금까지도 이슬람권에서 철저히 유지되고 있으며 어떤 이슬람국가도 개종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런데 무슬림이 종교 활동의 자유를 운운하는 것은 그들이 양심을 속이고 있다는 방증일 뿐이다.

둘째로 이들이 평등을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꾸란의 어디에 평등을 주장하고 있다는 말인가? 무슬림들은 비무슬림들보다 우월하며, 남자는 여자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수많은 꾸란과 하디스 구절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무슬림들은 비무슬림을 죽였다는 이유로 사형당하지 않는다(la yuqtal muslimun bi kaafr). 이는 매우 유명한 구절이라서 웬만한 아랍인들은 이 구절을 외우고 있다. 또한 비무슬림들의 피를 흘리는 것은 할랄(Hallal:법적으로 허용된 것)이다(Safk dimaa al kuffar halal). 이란인 친구에게 이런 말을 들어본 일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물론이죠, 비무슬림들을 죽이면 상까지 주는데요.”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이는 일부 몰지각한 극단주의자들의 편견이 아니라 모든 평범한 무슬림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는 실제이며 현실인 것이다. 그런데 퀼리암의 무슬림들이 평등을 주장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셋째는 이들이 인권을 주장한다는 것이다.

이슬람에서 말하는 인권은 인류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인권과는 전혀 다르다. 모든 UN 가입국들이 1948년에 제정된 세계인권선언문에 동의를 했지만 이슬람국가들은 이에 반기를 들었다. 이슬람율법(Shariah)에서 말하는 것과 세계인권선언문의 내용이 서로 모순되는 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OIC(Organization of Islamic Cooperation)회원국들이 1990년 이집트의 카이로에 모여서 대책을 모색한 끝에 이슬람율법에 맞는 카이로인권선언문(The Cairo Declaration on Human Rights in Islam (CDHRI))을 발표하였다. 예를 들면, 여성이나 타종교인들은 무슬림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지 못하고, 무슬림들은 개종의 자유가 없으며, 특히 이슬람을 비난하는 내용은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과 신성모독법이 적용되는 것 등이다. 현재 193개 UN가입국 중에 OIC 회원국들은 57개국이다. 이제는 어떤 나라도 이슬람의 카이로인권선언문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퀼리암의 무슬림들이 보편적 인권을 주장하는 것은 모순이다.

넷째로 이들은 민주주의 가치를 홍보한다고 주장한다.

민주주의(Democracy)란 국민이 주인이 되어 통치하는 제도다. 국민이 원하면 법도 바꾸고 지도자도 바꿀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다. 그러나 이슬람은 신주주의(theo-cracy)다. 인간은 신의 도구이며 종이나 노예일 뿐 권리를 주장할 입장이 못 된다. 이슬람이란 아랍어로 ‘복종’이라는 단어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의심하지도 말고, 생각하지도 말고, 무조건 복종하라는 것이 이슬람이다. 그렇게 복종하는 남자들을 ‘무슬림(Muslim)’이라고 하고 여자는 ‘무슬리마(Muslimah)’라고 한다. 무슬림 여성들은 남성들과 함께 공동 예배에 참여하지도 못하며 남성들이 안 보이는데서 따로 예배를 드린다. 무슬림들은 기도할 때 자신들의 모국어로 기도하지 못하고 무함마드가 사용하던 7세기 아랍어로 기도해야 한다. 무슬림들은 서로 마주보고 기도하지 못한다. 모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방향으로 얼굴을 향하고 기도해야 한다. 이런 법들은 불편하니까 바꾸자고 하면 무슬림들의 폭동이 일어날 것이다. 그런데 무슨 민주주의의 가치를 홍보한다는 말인가? 사실 이들이 말하는 극단주의는 이슬람원리주의라고 불러야 옳을 것이다. 즉 꾸란에서 명하는 대로 그리고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보여준 행동모범대로 가감 없이 그대로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현대적 가치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개혁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것은 이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579쪽 짜리 ‘IS의 매뉴얼’을 작성한 사람이 아부 압둘라 알 무하지르(Abu Abdullah al Muhajir)인데, 그는 알카에다 또는 IS를 만들고 키워 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꾸란의 근거를 집대성하여 제공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 매뉴얼을 비판한 글을 작성한 살라 알 안사리 박사와는 이집트 알 아즈하르 대학의 동창생이다.

그렇다면 안사리 박사가 이렇게 꾸란에 근거한 이슬람의 원리주의와 모순된 주장을 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그것은 타끼야(Taqiyah), 즉 이슬람공동체의 유익을 위한다면 어떤 거짓말도 허용된다는 교리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말할 수 있는 근거를 대라면 이슬람의 취소교리(Mansukh)를 말할 수 있다. 취소교리는 “처음 계시와 나중 계시가 서로 모순된다면 처음 계시는 나중 계시에 의해서 자동 취소된다”는 것이다. IS의 무하지르의 주장은 나중 계시의 내용이고, 퀼리암의 안사리의 주장은 처음 계시의 내용이다. 안사리는 이슬람에서 이미 취소된 구절들을 가지고 세계를 속이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라도 해서 전 세계의 무슬림들이 극단주의를 떠난다면 좋겠지만, 이슬람 학자들은 속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이다. 다만 이슬람을 모르는 비무슬림들을 속이는 데는 매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글을 읽고 속아서 이슬람을 평화의 종교로 받아들이거나, 그렇게 홍보하는 도구로 전락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 위 글은 한국이란인교회 홈페이지(4him.or.kr)에서 가져온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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