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산하 Global Institute of Theology는 지난 5월 31일 개원 3주년을 맞아 저명한 개신교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91)을 초청, 기념강연을 개최했다.
행사를 마치고. ©연세대 제공

[기독일보]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산하 Global Institute of Theology는 지난 5월 31일 개원 3주년을 맞아 저명한 개신교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91)을 초청, 기념강연을 개최했다.

GIT의 디렉터이자 연합신학대학원 부원장을 맡고 있는 방연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영권 교수(신과대학장/연합신학대학원장), 경동교회 박종화 원로 목사, 서울신학대학교 유석성 전(前)총장 등 많은 내외 귀빈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몰트만 교수는 준비된 원고를 낭독하면서 “The Future of Theology”라는 제목으로 한 시간여의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신학의 미래가 ‘현실적으로 사고하면서도 동시에 불가능한 것을 꿈꾸는 것’에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주장한 종말론적 신학이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학의 종말론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공포를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결말(end)이 있고 그것을 과감하게 상상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는 ‘희망의 신학을 주장한 이후 혹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끊임없이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에 대한 GIT학생들의 열띤 질문이 이어졌다.

행사는 연세대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이 공동주최 했으며,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와 Global Institute of Theology이 공동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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