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척목회자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이동윤 기자

이재창 목사(수원순복음교회)가 '개척목회자 세미나' 강의를 통해 "목회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당부했다.

22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열린 '개척목회자 세미나'에서 이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목회가 어려운가, 쉬운가"라고 물은 뒤, "목회가 쉽다. (결국) 목회가 쉬운 사람이 잘 된다. 목회를 쉽고 재밌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척목회자 세미나'는 한상인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이재창·문상욱·손문수 목사가 개척교회 목사들에게 목회 노하우를 전했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이 목사는 "설교도 쉽게, 전도도, 봉사도 모든 활동을 그렇게 재밌고 쉽게 한다면 결국 잘 될 수밖에 없다"면서 "쉽고 재밌게 하는 방법은 주님의 방법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목회는 받아서 하면 된다. 하나님으로부터 설교도 받고, 구원의 축복, 병 고침의 은사 등등 다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설교를 준비할 때, 하나님께 기도하면 영감을 주셨다. 그러면 그걸 전하면 된다"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목회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라고 권면했다.

더불어 이 목사는 "목회의 3요소는 성경과 기도 및 성령충만"이라면서 "성경에 전념하고 기도 소리가 메아리친다면 목회현장은 기적의 현장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환영사를 전한 한상인 목사(여의도 순복음교회 교육·개척담당 부목사)는 "교회개척의 첫 번째 요건은 사명과 그에 따른 지도자 역할"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교회는 목회자의 인격만큼 성장한다는 말이 있다"며 "개척교회 시작부터 성공에 이르는 모든 목회 과정이 목회자의 영향을 받는다. 목회자가 어떤 의식과 자질, 그리고 영성을 가지고 있느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교회 개척자에게 필요한 것은 영적 준비"라면서 "영적 준비 가운데 필수는 '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척에 성공한 사람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자신이 왜 교회를 개척하도록 부름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소명이 명확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손문수 목사(동탄순복음교회)는 '새가족 90% 정착 비결'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전했다. 그는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어렵게 불신자들을 전도해 교회에 데리고 와도 10명 중의 1명 정도 정착되는 실정"이라며 "그것은 새신자들 속에 세상 영이 있고, 그 영이 하나님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신자 정착 대안에 대해 "목회 중 수많은 좌절과 고통 덕택에 하나님의 뜻인 지상명령을 발견하게 됐다"면서, 그 이후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근거한 실제 사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교회 모든 사역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받고 사역해야 한다"면서 "교회에 온 불신자들에게 결사적으로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가족이 오면 13주 교육을 받게 하며, 이를 통해 대부분의 성도들이 교회에 정착하게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 강사로 나선 문상욱 목사(둔산제일교회)는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예수님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는 것이 선교(출산)이며, 예수님께서 맡긴 자를 하나도 잃지 않는 것이 양육"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회 안의 성도 구성을 태신자(전도 대상자), 태아(교회를 다니나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한 자), 영적인 아이들(신앙의 성장이 안된 자), 영적인 청년들, 영적인 아비들(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행하는 자)로 나누고, 이에 맞춰 '40일 말씀양육', '셀리더 양육 20일', '셀사역 세미나' 등의 전도 및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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