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탐사를 위해 9년 전 지구를 떠난 로봇탐사선 '뉴 호라이즌스'가 다음달 본격적인 명왕성 탐사에 들어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2006년 발사한 이 탐사선이 6일(현지시간) 동면에서 깨어났으며 내년 1월 인류 사상 최초의 명왕성 탐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언론이 이날 전했다.

뉴 호라이즌스가 세계표준시(GMT)로 지난 6일 오후 8시 '동면'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했다는 신호를 지구로 보냈다고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연구소 관계자는 밝혔다.

신호는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나사의 심우주네트워크가 수신했다. 뉴 호라이즌스는 9년 동안 48억㎞를 여행하는 동안 전력을 아끼기 위해 대부분의 기능을 작동하지 않은 '최대 절전 모드'를 유지했었다.

뉴 호라이즌스는 6주 간의 준비를 거친 뒤 내년 1월15일부터 6개월 간 본격적인 명왕성 탐사에 들어간다.

뉴 호라이즌스는 내년 7월14일 명왕성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왕선 탐사가 끝나도 뉴 호라이즌스의 임무는 끝나지 않는다. 명왕성을 통과하면 46억 년 전 태양계로부터 떨어져 나온 잔해들의 거대한 띠인 '카이퍼 벨트' 를 조사하고, 그 얼음체가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대한 정보를 보내올 예정이다.

한편 명왕성은 뉴호라이즌호가 발사되던 해 8월 국제천문연맹이 내린 새 정의에 따라 '태양계의 9번째 행성'이라는 지위에서 퇴출되면서 '왜소행성 134340'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2006년 발사한 이 탐사선이 동면에서 깨어났으며 내년 1월 인류 사상 최초의 명왕성 탐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스페이스 닷컴 등 언론이 이날 전했다. 뉴호라이즌스는 6주간의 준비를 거친 뒤 내년 1월15일부터 6개월간 본격적인 명왕성 탐사에 들어간다. 뉴 호라이즌스 개념도.(사진출처: 스페이스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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