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희 대표원장. 명동 아름다운치과 임직원들은 매주 화요일 저녁 업무를 마친 오후 6시30분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오상아 기자

[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5년 전 행복한치과로 시작했다가 건너편 건물로 이사하며 명동 아름다운치과로 새 둥지를 튼지 1년. 병원 위치도, 이름도 바뀌었지만 바뀌지 않는 한 가지는 '나눔을 실천하는 병원'이라는 점이다.

임플란트를 전문으로 하는 박철희 대표원장을 비롯해 부원장, 직원들 대부분이 크리스천으로 박 원장은 해외 선교사들과 국내 목회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게 치과 치료에 있어 다양한 혜택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교회와 교단들과의 협력을 위해 이 치과는 대외협력국장을 별도로 두고 있기도 하다.

지난 12일 명동 아름다운치과에서 만난 대외협력국장 김준성 전도사(하남 순복음평강교회)는 "부산에서 단체로 목회자들이 치과 치료를 위해 오기도 한다. 서울역과도 가까워서 지방에서 목회자들이 기차 타고 와서 바로 택시 타고 오기도 좋다. 어제 안산에서 온 오버플로잉교회 목회자와 사모님도 다음에는 교회의 외국인 노동자들도 같이 오겠다고 했다"며 "진료 받으신 선교사님, 목사님, 성도님들이 소개해주셔서 하나님 은혜로 많이 알려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병원이 되려면 병원의 문턱 높아지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하는 의미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도록 기도하면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곳이 (사)아프리카대륙비전(이사장 이영근)과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하성·총회장 김용덕 목사)다. 또 곧 창립할 세계선교연합총회와도 MOU를 맺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부터는 한 교회를 정해서 수익의 일부를 선교헌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처음에는 명동 지역에 있는 교회들부터 시작해 교회들이 많이 있는 퇴계로, 혜화동, 남산쪽으로 차차 지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했다.

교회 외에도 명동 아름다운치과는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서 장애우나 의료취약계층에 있는 주민들을 초청해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병원을 옮기며 주민센터와 교류가 끊긴 상태로, 이도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희 원장은 "어려운 수술이나 어려운 진료를 할때 마음 속으로 기도한다. 또 크리스천 환자를 수술할 때는 누워있는 환자들에게 수술해야 되니까 기도하라고 말하기도 한다"며 삶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습을 간증했다.

그는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의료후진국이나 중남미 국가 현지 의료인에게 임플란트 기술을 전수해주는 계획도 갖고 있다. 그들에게 복음도 전해주고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게끔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문의: (02)777-1224, (02)778-1224(4호선 명동역 4번 출구 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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