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여행레저]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길성), 이천시(시장 조병돈)와 협업을 통해 말(馬) 체험 프로그램과 정보통신기술(ICT), 이천시의 관광자원과 결합하여 말을 통해 농촌을 활성화하고 말산업과 농촌의 창업생태계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는 '말 창조마을'을 이천시 자채방아마을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말 창조마을은 중국의 타오바오촌과 같이 농촌지역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말산업을 육성하는 거점으로 여기에 정보통신기술 융합하기 위해, 한국마사회의 말을 통한 사회공헌활동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노하우, 이천시의 아이디어를 결합시켜 새로운 방식으로 조성된다.

말 창조마을에는 농촌관광의 킬러콘텐츠로서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포니 승마체험장, 마차 등이 도입되어 승마도 배우고 동물과 교감을 할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하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말 체험시설을 포함하여 마을 내에 위치한 다양한 체험시설,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방문객의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위치기반 관광안내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한 승마체험한 말을 원격으로 볼 수 있는 (가칭)원격 말 돌봄서비스를 도입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마을 내에 다양한 창업이 지원될 수 있는 창업지원소를 개설하여 말 산업뿐 아니라 농촌에서 다양한 형태의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여 '떠나는 농촌'이 아닌 '청년이 모이는 농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말 창조마을 조성을 총괄 관리하면서 지역개발사업을 연계해 마을의 중장기적 발전을 지원하며 한국마사회(렛츠런재단)는 초기 자본투자를 위해 사회공헌기금 지원과 말 체험 프로그램 도입·관리를 위한 전문가 지원 등 컨설팅을 담당한다.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세종 창조마을을 조성·운영 중인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안내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ICT) 활용과 관련된 계획 수립 및 운영을 지원하며 말 창조마을 조성 세부계획수립 및 사후관리는 지역주민과 협조하여 이천시가 담당하게 된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말 창조마을 조성에서 한국마사회는 초기 조성자금 지원 이외에 실질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전문가 지원 등 컨설턴트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말 창조마을은 핵심개혁과제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한국마사회의 인적·물적 자원뿐 아니라 정부의 지원 및 지자체의 아이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협업 모델이다. 성공적인 말 창조마을 조성과 운영을 통해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말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창업을 통한 말산업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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