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박해상황

 1. 박해원인

이슬람주의의 억압(Islamic oppression): 리비아내 이슬람주의는 다양한 형태로 드러나는데, 리비아의 전통적인 이슬람 문화의 영향으로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기독교인들에게 가족 구성원들과 지역사회가 큰 압력을 행사한다. 카다피(Gaddafi) 사망 이후, 리비아 내에서는 많은 수의 급진 이슬람 단체들이 생겨 났으며 사회 전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리비아의 일반적인 시민들이라 하더라도 이슬람교의 비관용적이고 극단적인 교리를 따른다면 기독교인들을 개인적인 차원에서나, 가족 혹은 지역 사회 내에서 기독교인을 박해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이슬람교도들에 의한 박해는 리비아 내에서 상당한 영토를 통치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 단체의 주둔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었다. 무장단체들은 법과 질서를 유지하는 정부의 부재로 인해 기독교인을 향한 대부분의 박해와 폭력을 가하는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법의 제지를 받지 않으며 절대적인 면책 특권을 누리고 있다. 이런 이슬람주의의 박해에는 급진적인 와하비 이맘들(Wahhabiimams)의 영향력이 있으므로 이맘을 포함한 이슬람주의 종교 지도자들 또한 기독교 박해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적 부패 및 범죄(Organized corruption andcrime): 조직적 부패는 기독교 박해를 이끄는 제 2의요소이다. 특히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부정 부패는 지속적인 법 제도의 미비의 원인이 된다. 이 요소는 이슬람주의와 결합하여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은 몇몇의 이슬람 무장 단체가 조직적 범죄를 저지르거나, 범죄 조직과 결탁하여 인신매매와 같은 다른 범죄에 가담하기 때문이다. 조직적 범죄는 몸값을 요구하며 납치를 하거나 인신매매를 하는 범죄가 대표적이다. 이런 범죄 조직들은 리비아를 빠져 나와 유럽으로 향하고자 하는 많은 이민자들에 대한 약탈적 행위를 일삼는다. 이민자들을 몸값을 빌미로 인질을 삼을 뿐만 아니라 노예로 팔거나 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하거나 강간하기도 한다.

2. 박해배경

리비아는 현재 무정부 상태이며 최소 3개의 정부가 서로 경쟁하고 있다. 또한 무장 단체들과 연합한 세 개의정부 사이에서 일어난 내전이 지속됨에 따라 현재 리비아는 지역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이슬람 무장 단체들에게만 안전한 곳이 되어버렸다.

무정부 상태의 지속으로 인해 기독교인들은 지속적으로 리비아 내에서 박해를 받고 있으며, 무정부 상태는 여러 무장 단체들이 근접 국가들의 기독교인들 까지도 공격 할 수 있는 바탕이 되어준다. 안타깝게도 리비아 내전이 종식될 기미가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으며2011년 시작된 아랍의 봄을 기점으로 지속된 불안정상태가 해소되고 있지 않다.

트리폴리(Tripoli)를 기반으로 한 유엔 중재의 통합 정부의 지도자 파예즈 알사라지(Fayez al-Sarraj) 총리와 리비아 동부 도시 토부루크(Tobruk)를 거점으로 하는 리비아 정부군의 칼리파 하프타르(Khalifa Haftar)장군이 이탈리아와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이집트의 중재 하에 평화 협정을 맺을 것에 동의한 상태이지만, 실제로 협정 내용을 이행 할지는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유엔개발계획 UNDP의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Index)는 각 국가의 사회 경제적 상황을 토대로 국가별 순위를 매기는데, 리비아는 총 188개국가 중에서 102위를 기록하였다. 리비아는 그동안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는 비교적 좋은 순위를 유지했었는데, 2011년 발생한 아랍의 봄 운동을 기점으로 그 순위가 서서히 하락하고 있다. 이것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와 교육에의 접근성이 떨어진 것에 따른 결과이다.

지속적인 내전 상황으로 인해 석유 수출에도 차질이 생겼으며, 내전 이전에 국가에서 제공하던 공공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또한 많은 자금이 양측의 군비 확충에 사용되고 있으며, 지속된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사회 기반을 다시 재건하기 위해서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

리비아는 대표적인 실패 국가로 분류되는데, 민주 국가로 나아가고자 했던 아랍의 봄의 꿈은 여러 무장 단체들의 통치와 힘겨루기로 변질되었다. 수년 간 리비아 내부 사정은 개선이 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빠른 시일 내에 갈등이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 사이에, 리비아 내전은 리비아 내 기독교인들의 취약성을 크게 증가시켰다.

유럽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이주민들이 잡힐 시에는 리비아 전역에 흩어져 있는 24개의 센터에 구금되는데, 이 센터는 리비아 정부에서 비정규 이주자들을 퇴치할 목적으로 설립한 기관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무장단체 조직원들에 의해서 운영된다. 결국 이들의 손에서 신앙인들은 박해를 받으며, 각 종의 폭력과 성적인 착취를 겪으며 실질적인 노예의 상태에 놓인다. 이렇게 구금된 사람들은 리비아의 망명법을 비롯한 각종법과 제도의 보호 밖에 놓이게 된다. 이렇듯 이슬람이라는 특수한 배경에 놓인 리비아의 기독교인 이주자들은 큰 어려움에 놓이며 박해에 상당히 취약하다. 시아파와 수니파 이슬람 양쪽 모두에 속하지 않는 리비아의 이바디(Ibad) 무슬림들도 IS를 비롯한 수니파이슬람 무장 단체들의 공격을 받는 등의 박해를 당한다. 이런 급진 세력 단체 소속의 아이들은 와하비(Wahhabi) 운동의 영향을 받은 교재로 극단주의 사상을 교육 받는다.

리비아 박해 상황
©오픈도어선교회

3.기독교 공동체와 그들이 받는 영향

리비아 내 기독교 외국인

리비아 내에 거주하는 기독교인 외국인 노동자들은 대부분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아프리카 국가들 혹은 이집트에서 주로 이주하여 오는데, 이들에게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허락된다. 하지만 자국민들은 이들 교회를 출석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카다피의 독재 정권 아래에서 리비아 내 기독교인들의 처지가 어려웠으나, 외국인 이주민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토착민인 비아랍계 아프리카인들은 그들의 인종과 종교로 인해 차별을 받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전통적인 기독교 공동체(Historical Christiancommunities): WWL에서 규정한 전통적인 기독교공동체는 리비아에 존재하지 않는다.

기독교 개종

 리비아 국적의 소수의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신앙을 비밀리에 유지한다. 리비아인들은 공식적인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이다. 이슬람에서기독교로 개종한 기독교인들의 수는 적지만, 위성 방송을 통해 송출되는 기독교 방송과 아랍어로 된 기독교 웹 사이트들의 영향으로 기독교 신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여느 무슬림 국가에서 그렇듯,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은 지역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받는 압박이 수반된다. 이슬람을 제외한 종교의 종교 모임들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리비아인 기독교인들은 다른 기독교 신자들과 함께 모이는 것을 상당히 두려워한다.

각 영역에서의 박해 정도와 폭력

리비아에서 나타나고 있는 박해 유형

리비아의 기독교인에 대한 압력은 모든 영역에서 심각한 수준이다. 평균 압력은 2017년 WWL 14.6에서15.2로 상승했다. 이것은 리비아에서 무정부 상태와 불안정이 지속될수록 기독교인에 대한 상황이 더욱 악화됨을 보여준다.
국가 및 교회 분야에서 특히 압력이 강하다. 이는 이슬람 무장 세력 집단이 국가의 상당 부분을 장악하고 공공단체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교회와 기독교인(특히 무슬림에서 개종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압력에 직면하게 하고 폭력의 끊임없는 위협을 가하고 있다.
폭력 점수는 2017년 WWL 5.4점에서 10.4점으로 상승했다. 이미 언급했듯이, 이러한 증가는 부분적으로는 매우 나쁘게 대우 받는 일시적인 이민자들, 그 중에서 더 나쁜 처우를 받는 기독교인에 가해지는 폭력에 대한 많은 정보를 입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 영역

매우 보수적인 사회에서 무슬림에서 개종한 기독교인은 가족으로부터의 압력을 경험한다. 리비아 기독교인들은 사회와 친척들의 편협함으로 인한 억압 때문에 자신의 신앙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고국을 떠나는 것을 고려해야만 한다.

가족 영역
개종자들이 당면한 문제 중 하나는 결혼 상대자를 찾는 방법이다. 리비아는 무슬림이 아닌 남성이 이슬람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이슬람으로 개종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전통 이슬람 법을 고수한다. 리비아의 이슬람교도들은 너무 과격해서 수피족(Sufis)조차 박해를 받고 있다.

리비아 박해 상황
©오픈도어선교회

공동체 영역

현대 리비아의 기독교인들은 높은 수준의 불안정에 직면하여 리비아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 의심될 정도이다. 이 문제에 관해 영국의 한 국가 전문가는 "매일 받는 압력으로 인한 종교적 긴장"과 기독교에 대한 폭력 때문에 "우리는 리비아에서 기독교 존재를 상실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기독교인들이 종교적 신념을 숨기지 않는 한, 현대 리비아에서 공동체 생활에 참여하는 것은 폭력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국가 영역

카다피의 통치 기간 동안 주요 박해의 원인은 정부와 비밀 기관이었다. 이제 무력한 중앙 정부와 법의 지배가 없는 국가에서 과격한 이슬람 운동(IS와 같은)이 기독교인에 대한 압력과 폭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 범죄 조직 또한 어느 정도는 기독교인에 대한 압력에 책임이 있다.

폭력

리비아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의 수준은 매우 높다. 정치적으로 불안정하고 법과 질서의 부재로 기독교인들은 매우 폭력적이고 비인도적이며 굴욕적인 대우를 받는다. 2018년 WWL 보고 기간 외에도 국제 앰네스티에 의한 보고서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겪고 있는 상황을 분명히 보여준다. 알 자위야(al-Zawiya)의구치소에 수감 되었던 에리트레아 출신의 26세여성은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그들은 기독교인을 싫어한다. 당신이 기독교인이라면,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하나님이 도와주시길 바란다는 것이다. 만약 그들이 십자가 또는 기독교적인 물건을 본다면, 그들은 당신을 훨씬 더 많이 때릴 것이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다른 구금자는 미스라타에 구치소에 있는 교도관들이종교에 따라 사람들을 분리하고 기독교인 그들을 채찍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트를 강탈당한 뒤에 구타당한 에리트레아의 22세 남성은 “그들은 나를 때리고 돈을 가져갔다. 성경과 내 목에 걸려 있던 십자가를 버렸다. 먼저 주머니에 돈이 있는지 확인하고, 전기 케이블을 가지고 당신을 채찍질할 것이다.”

 -이집트로 돌아가려는 콥트족 기독교인 몇 명이 트리폴리 공항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되어 2주 동안 구류됐고 하루에 두 번 매질 당했다. 그의 가족 중 한 명은 몸값을 지불 할 때까지 벵가지(Benghazi)에서 2주 이상인질로 잡혀 있었다.
-2016년 11월, 두 명의 이집트 기독교인이 신앙으로 인해 안살라 알-샤리아(Ansar al-Sharia)라는 단체에 의해 리비아에서 처형당했다.

여성

특히 기독교 여성과 소녀들에게 발생하는 박해의 형태는 성폭력과 강간이다. 이러한 공격으로 인해 피해자에게 발생하는 육체적 고통과 부상 외에도 가족, 친구 및 동료 기독교인에게 주는 외상과 정신적 고통은 매우 높다.

남성

강제 노동과 노예생활은 기독교인이 경험하는 폭력과 학대이다. 구타, 고문 및 굴욕적인 대우도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당하는 방식이다.

리비아(Libya)의 상황을 이해하는 핵심 요소들

 다수 수니파 세력과 잊혀진 기독교 유산

 리비아(Libya)에서 기독교가 존재한 것은 신약성서시대 이후부터지만, 7세기와 12세기 사이 이슬람의 등장과 함께 교회는 거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기독교가 리비아(Libya)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거의 외국인들만 방문하고 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해서 존속해 있다. 리비아(Libya)의 인구는 630만 명으로 인구의 97퍼센트가 수니파 무슬림들이다.

현재 소수의 기독교 공동체는 거의 대부분 사하라 사막 이남의 이주자들과 극소수의 미국과 유럽 국외 이주자(주재원)들로 이루어져 있고, 대부분이 인도인이며 소수의 아시아 그룹들이 있다. 대략 2백명 정도의성공회교도들은 대부분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출신으로 트리폴리(Tripoli)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약 80명으로 추정되는 정교회 기독교인들은 그리스인, 루마니아인, 불가리아인, 러시아인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주 금요일 트리폴리(Tripoli)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이주한 개신교도 수백 명과 카톨릭 신자 수백 명 또한 트리폴리(Tripoli)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오픈도어는 약 50만 명의 외국인들이 이 나라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이웃 아랍 국가들과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출신이고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온 소수의 외국인들이 거주한다고 보고 있다.

사실상 비 수니파 무슬림들(non-Sunni Muslims)은 외국인들이다. 소위 IS라 하는 이슬람 국가에 충성을 맹세한 난폭한 이슬람 과격분자들의 증가로 인해 거의모두가 외국인들인 리비아 신자들은 아주 충격적이고 무시무시한 공격들의 목표물이 되고 있다. IS연관 과격단체들은 사하라 사막 아프리카(sub-Saharan Af-rica) 이주자들이 유럽으로 가기 위해 시도하는 루트를 현재 장악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독교인들인 이주민들은 이슬람 과격 단체의 쉬운 먹이 감이 되고 있다.

2015년 상반기에 IS는 리비아(Libya)에서 21명의 콥트 기독교인들(주로 이집트인들)과 30명의 에티오피아 신자들을 참수했다.

리비아 박해 상황
©오픈도어선교회\

가다피(Gadhafi) 사후, 정치적 과도기의 결과는 불투명하다.

가다피(Gadhafi) 정권은 2011년 시위대들과 나토(NATO)의 원조로 전복되었다. 가디언(Guardian)의소식통에 의하면 2011년 계속된 가다피(Gadhafi) 정권을 향한 리비아 민주주의 투쟁과 내전으로 인해 최소 삼만 명의 리비아 시민들이 사망하였다. 리비아과도국가위원회(National Transitional Council)는2011년 2월 무스타파 잘일(Mustafa Jalil)의 주도 아래 정부를 이양 받고 새로운 헌법 수립 절차가 진행 중이다. 중동국가관계보고서(Middle East ConcernReports)에 따르면 리비아의 모든 경제와 사회질서는 무력분쟁으로 인해 흔들리고 또한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NTC)는 내부적인 분열로 인해 큰 진통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2011년 3월, 마흐무드 지부릴(Mahmoud Jilbril)이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NTC)의 총리로 임명 되었다.그 후 2011년 10월, 그가 물러나고 알리 타호우니(AliTarhouni)에게 총리직이 이양되었다. 가다피 통치가 끝난 후 2012년 7월, 첫 번째 총선이 국민투표로 실시되었고 2012년 8월, 국민투표로 승인된 새로운 헌법초안 실행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부가 탄생되었다. 가다피(Gadhafi)정권 아래에서 발생한 다양한 세력들의 무력분쟁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이러한 발전은 주목할 만한 민주적인 전진으로 평가 받는다.

리비아 박해 상황
©오픈도어선교회

어려운 경제적 과제들

중동국가관계(Middle East Concem)의 기록에 의하면 국가 경제는 2011년에 있었던 가다피 정권 붕괴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았었다. 이 기간에 원유수출은 보류됐지만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NTC)가 원유공장 기반시설지역을 안전하게 통제한 이후부터 원유수출이 차츰 회복되었다. 2011년 말엔 약 800만 배럴의 원유를 매일 수출되고 있다. BBC의 기록에서 보듯 원유 생산은 전쟁 전의 수준으로 돌아왔고 외국회사들도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은 거의 원유분야에만 해당되는 사항이다.

이슬람군대의 원조의 확장과 이슬람국가(IS)의 위협중동국가관계(Middle East Concern)의 국내 이슬람 군대의 원조 증가 우려에 관한 연간국가보고서에서 지하디스트(jihadist)들이 전사들을 내전에 참여하도록 종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12년 9월 12일 벵가지(Benghazi)에서 발생한 미국대사관 피격사태는 살라피스트(Salafist)단체의 증가를 가시적으로 보여준 분명한 예가 된다. 국가안보부는 이슬람 무장세력의 확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였음에도 내전은 계속되고 있으며 가장 극단적인 이슬람국가(IS)형태의 이슬람 군대가 현재 리비아 내에 깊이 뿌리내리고 또 확장 되어가고 있다. 리비아에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사하란(Saharan)지역과 사하란 교외(sub-Saharan) 지역에서 온 아프리카 불법이민자들의 상당수는 유럽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이슬람 국가(IS)가 패배하고 뿌리째 뽑히지 않는 한 중동과 남유럽 그리고 서아프리카는 그들에게 드리운 죽음의 위협을 사실상 안고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부족사회와 그 분열의 위험

가다피(Gadhafi) 대령은 국가에 대한 정체성과 충성심을 육성하는 대신 부족 간의 충성심을 억압하는데 노력해 왔었다. 각 정당들은 내전의 평화적인 종식을 위한 진지한 대화에 나서기를 꺼려하고 있어, 내전이 계속 진행될수록 부족 간 분열의 위험은 증가하고 있다. 지금도 리비아는 실질적으로 실패한 국가로 전락하는 것처럼 보여 지고 있으며 몇몇은 이런 리비아를 지중해에 있는 소말리아로 말하고 있다. 또한 리비아의 무법사태로 인해 지중해 난민사태에 리비아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부분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

/출처: 글·사진=오픈도어 선교회 소식지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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