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호프에 올라 부두 반대편으로 서면 좌측 대각선 방향으로 세월호 쌍둥이배인 오하마나호가 보인다. 로고스호프는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고, 이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노란 리본을 달고 방한했다.   ©자료사진=기독일보DB

[이지희 기독일보·선교신문 기자] 로고스호프 한국방문위원회 해단식과 뉴라이프센터(New Life Center·가칭) 출범식이 내달 5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여전도회관에서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선상서점', '떠다니는 UN'으로 불리는 로고스호프는 지난 5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82일간 울산, 부산, 군산, 인천을 방문하며 지역교회 목회자, 청소년, 어린이 등을 위한 섬김과 봉사를 실천했다. 이 기간 로고스호프에는 총 1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뉴라이프센터'는 지난 6월 23일 한국오엠 3대 이사장 박은조 은혜샘물교회 목사가 취임한 후 방송설교를 듣던 한 성도가 한국교회와 선교를 위해 약 3,800평의 대지를 기증할 의사를 전달해 오고, 평강식물원 이환용 원장(한국오엠 이사)이 식물원 내 1만 4,000평을 한국오엠과 세계선교의 비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는 뜻을 전하면서 이날 출범식 행사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행사는 1부 만찬과 2부 감사예배, 선교보고, 감사패 증정, 뉴라이프센터 출범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선교보고를 할 로고스호프 로이드 니콜라스 단장(Lloyd Nicholas)은 로고스, 둘로스, 로고스호프에서 38년간 일하며 창의적 접근 지역을 위한 사역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선교선에 승선한 젊은이들에게 공동체 생활을 통한 제자화 사역을 해 온 탁월한 영적 지도자다. 1978년 부산 로고스 선발대 팀원, 2001년 둘로스 단장으로도 한국을 방문했던 그는 이날 한국교회에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와 영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부지 기증자들의 헌신을 축복하고, 한국교회와 선교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기 위한 뉴라이프센터 출범식은 비전프레젠테이션, 추진방향 설명회, 부지기증식 및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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