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미국과 독일 등에서 테러를 벌이려던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이 사전에 잡혔다는 소식이 있은 후 얼마 있지 않아, 이번엔 러시아에서 테러 모의를 하던 IS 대원들이 잡혔다는 소식이다.

8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최근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카테린부르크 등에서 테러를 일으키려던 IS 대원 7명을 러시아 서부 우랄산맥에 위치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체포했다고 한다.

터키에서 온 IS 대원이 리더로 이끌었던 이 조직은 자체 제작한 폭발물을 이용해 대규모 테러 공격을 감행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지로 용의자들의 집에는 폭탄제조 실험실과 수류탄, 총기류, 뇌관 등을 비롯해 극단주의 문건 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지난 1월 말 러시아에서 테러를 벌이려 했던 3개 그룹을 적발해 예방했다. 또 북캅카스 공화국에서는 IS 대원 9명을 적발, 테러 기도를 사전에 막았으며, 이 가운데 6명을 체포했다. 최근에는 터키에서 사업을 가장해 테러범 10여 명이 러시아로 들어오려던 것을 적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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