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함 목사(창조박물관 CEO)
켄 함 목사(창조박물관 CEO) ©크리스천포스트

[기독일보 지민호 기자] 2015년 동성결혼 합법화가 이뤄진 미국, 점점 성경과 멀어지는 교회에 대해 현지 목회자들의 근심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

켄 함 목사(창조박물관 CEO)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 'Answers in Genesis'에 올린 글을 통해, 동성결혼이나 낙태 등의 이슈를 애써 무시하는 목회자들은 성도들 특히 청소년들의 영적 성장에 해악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켄 함 목사는 "교회의 젊은 세대들이 사회·도덕적 이슈에 대해 세상이 믿는대로 자신들도 믿는다"고 언급하고, "동성결혼을 젊은이들이 점점 더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 문제를 성경적으로 사고하려 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목회자 네트워크(American Pastors Network, APN)의 예언 같은 우려를 소개했다. APN은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 말하기를 두려워하고 있는 목회자들에 대해 "하나님보다 더 사람을 두려워 한다"고 경고한 것.

APN의 대표 샘 로러(Sam Rohrer) 목사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목회자들이 결혼에 대한 성경적 진리를 말하는 것을 절대로 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결혼은 하나님께서 한 남성과 한 여성의 성스러운 결합으로 만드셨다는 사실을 전해야만 한다"고 했다.

샘 로러 목사는 "목회자들이 논란거리를 언급해서 헌금이 줄고, 교회 성도들이 줄어드는 것을 걱정하는 듯하다"면서 "그들은 성경의 권위 위에 견고하게 서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현상에 관해, 켄 함 목사는 특히 "결혼 등 이슈에서 세속적 관점을 수용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면서 "이슈를 가르치는 것이 분명 큰 도전이지만, 그것을 무시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켄 함 목사는 덧붙여 "목회자들이 사회적 이슈를 포함, 모든 것에 대해 교회가 성경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일들이 제자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하고, "다음 세대를 훈련하고 무장시키는 중요한 일들을 무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시드기야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셨다"면서 "시드기야 왕은 그렇지 못해서 자신과 가족, 다른 이들의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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