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병 총무
대한성서공회 김주병 명예총무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대한성서공회 명예총무 김주병 목사가 지난 9월 13일 오전 10시 20분(미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김 명예총무는 1966년 1986년까지 20여 년 동안 대한성서공회 총무로 재직했다. 총무로 재직하던 당시에 대한성서공회의 재정적 자립을 위해서 노력하였으며, 1979년에 세계성서공회연합회로부터 재정 자립을 선언했다.

재임 당시에 신약전서 새번역(1967년)의 번역 출간, 공동번역 성서(1977년)의 번역 출간으로 한국교회를 위한 성서의 번역과 보급을 위하여 노력했다. 1973년부터 세계 성서공회들의 성서들을 제작하여 보급하면서, 성서 제작의 보급을 통해서 세계 성서공회 운동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김 명예총무는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미국 드루신학교를 졸업하였으며, 감리회 총리원 교육국 총무, 한국기독교교육협회 총무, WCC 기독교교육 아시아 지구 총무를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2남 2녀가 있으며, 추모예배는 19일 오후 7시 미국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1-408-295-4161)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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