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차기 대선주자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7주만에 1위를 차지했다.

28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조사에서 문 의원은 17.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15.2%)로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3.4%),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10.7%), 정몽준 전 의원( 10.3%), 김문수 전 경기지사(7.1%), 남경필 경기지사(4.7%), 안희정 충남지사(3.6%), 손학규 새정치연합 고문(2.8%) 순으로 나타났다.

문 의원은 지난 6월 둘째주 조사에서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했으나 이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1위를 내주며 2위에 머물러왔다. 이번 조사에서 문 의원과 박 시장은 오차범위 내에서 차이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7월 21일부터 7월 2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지난 주보다 1% 하락한 42.1%로 선두를 달렸으며 새정치 민주연합은 2% 하락한 26.2%를 보였다. 이어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이 각각 6.3%, 2.0%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고 무당파는 지난 주보다 2.4%p 상승한 22.7%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남성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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