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잘 들어라, 크리스마스의 약력’의 저자인 폴 케렌사는 지난 7일자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에 ‘당신이 크리스마스에 대해 몰랐던 8가지’라는 제목의 기고 글을 통해 크리스마스에 관한 6가지 진실을 제시했다. 다음은 기고 글의 전문이다.

1. 헤롯 왕에게는 도리스라는 아내가 있었다.

헤롯 왕에게는 클레오 파트라와 두 명의 미라암을 포함해 10명의 아내가 있었다. 한명의 아내와 그녀의 어머니를 죽였으며, 연회장에서 처남을 물에 빠져 죽게 했다. 또한 그가 죽었을 때 아무도 그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을까 염려한 헤롯 왕은 그가 죽을 때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 역시 죽이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다행히 헤롯 왕이 죽고 병사들이 그 명령을 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의 죽음에 슬퍼한 사람은 없다.

2. 실제 예수님 탄생에 당나귀는 없었다.

임신한 마리아가 나사렛에서 베들레헴에 어떻게든 가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디에도 그녀가 당나귀를 탔다는 기록은 없다.

물론 예수님은 종려 주일,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당나귀를 타고 들어가셨다. 아마도 예수님 탄생에 당나귀가 들어가는 것을 넣으면 완벽한 서사구조로 보였을지 모른다.

3. 징글벨은 추수감사절 노래였다.

1857년 추수감사절 날, 교회주일학교에서 아이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쓰여 졌다. 이후 월리 쉬러와 토마스 스태포드,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제미니 6A호에서 임무 보고할 때 메시지를 하모니카와 썰매 종소리에 담아 보냈다.

4. 미국 ‘연휴’에 대한 현대 세속주의가 아니라 크롬웰을 비난하라.

1640년대 올리버 크롬웰은 영국에서 크리스마스를 금지했으며, 10년 반이 흘러서야 크리스마스가 허용되었다. 미국에 도착한 청교도들 역시 크리스마스 금지령을 지켰으며, 일부 교회에서 축하 행사를 가졌지만, 크리스마스가 신세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추수감사절은 추수 축제와 비슷하지만, 배고픈 순례자에 대한 기원을 가지고 미국 문화에 확고히 자리를 잡아 갔다. 크리스마스 역시 결국 대중화 되어 갔으며, 20세기에 이르러 크리스마스는 추수감사절, 유태인 하누카, 그리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콴자와 같은 연휴로 생각하게 됐다.

5. 세인트 니콜라스는 자동문을 사용한 최초의 사람이다.

전설에 따르면, 세인트 니콜라스가 너무 거룩해서 그가 최후의 만찬의 방을 방문했을 때 교회의 문이 저절로 열려서 그를 환영했다고 한다. 그는 아기였을 때도 경건해서 매주 금식일 마다 모유를 삼갔다고 한다.

6. 워싱턴 어빙이 ‘고담시‘와 ‘산타‘를 대중화 했다.

워싱턴 어빙은 ‘슬리피 할로우 전설’과 ‘립 밴 윙클’을 쓴 세계 최초 세계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는 드리히 니커보커(Diedrich Knickerbocker)라는 필명으로 뉴욕의 역사(A History of New York)를 쓰기도 했다.

또한 어빙은 잉글랜드 여행담을 썼는데 여행 중에 고담의 노팅엄셔 마을에 들렀다. 그는 뉴욕에 ‘고담 시‘라는 별명을 붙였다.

영국 중부지방을 여행하는 동안 어빙은 크리스마스에 버밍엄 영주 저택에 머물렀다. 그때의 여행 기록이 찰스 디킨스의 ‘크리마스 캐롤’에 영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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