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는 오는 11월 11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 위치한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내의와 도시락을 선물한다.
©다일공동체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다일공동체는 오는 11월 11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 위치한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내의와 도시락을 선물한다.

다일공동체는 1988년부터 이웃들에게 밥을 나누며 따뜻한 온기를 전해왔다. 오전 11시에 감사 예배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는 소외된 이웃들과 자원봉사자, 다일공동체 관계자 및 지속적으로 다일공동체와 함께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의 대표 등 총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뜻 깊게 진행되는 오전 감사 예배에는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축사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격려사를, 박종삼 전 월드비전 회장이 축도를 할 예정이다.

예배 후에는 특별히 준비한 내의와 도시락, 간식 등을 2500여명의 노숙인 및 무의탁 노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나눈다. 이 선물들은 한국교직원공제회 등 여러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마련되었다.

오전 감사 예배와 선물 나눔의 시간 후 저녁 6시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30년 동안 다일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며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와 동행’ 행사가 진행된다. 시상식 형식으로 준비된 저녁 행사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오직 헌신과 사랑으로 이웃들을 섬겨온 자원봉사자 30팀(개인, 단체 포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상패와 상장을 수여한다.

저녁 행사인 ‘감사와 동행’에서는 특별히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밥퍼나눔운동본부의 건물을 재건축하는 후원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위험한 임시 가건물에서 밥을 나누고 있는 지금의 밥퍼 건물을 보다 튼튼하고 안정되게 지어 어려운 이웃들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사회 공헌을 하기 위함이다.

다일공동체는 오는 11월 11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 위치한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내의와 도시락을 선물한다.
©다일공동체 제공

다일공동체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와 참석 신청은 다일복지재단 법인사무국과 밥퍼나눔운동본부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다일공동체는 굶주린 이들을 위해 ‘밥퍼 나눔 운동(무상급식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제 NGO 기관으로 1988년 청량리에서 노숙인, 독거노인, 무의탁노인 등에게 매일 무상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탄자니아, 우간다 등 전 세계 10개국 17개 분원에서 밥퍼와 빵퍼(무상급식), 꿈퍼(교육사업), 헬퍼(의료사업), 1:1 아동결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초의 전액 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을 2002년에 설립하여 노숙인, 무의탁 노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상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노숙인 요양시설인 다일작은천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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